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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샤크’ 티빙 공개 후 조회수 29배, 매출 11배 급증

‘ONE’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출격 준비…IP 영상화 잇따라 기대감 고조

‘샤크’ & ‘ONE’ 웹툰 표지 및 시리즈 포스터(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 ‘샤크’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 공개 이후 조회 수가 약 29배, 매출은 11배 이상 급증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15일 공개된 ‘샤크 : 더 스톰’은 가혹한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주인공 차우솔이 소년원에 들어간 후 강력한 격투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생생한 액션과 감동으로 풀어내며 원작 팬과 시청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공개 직후 ‘샤크’ 웹툰은 하루 만에 조회 수 20만 회를 기록하며 카카오페이지 액션 웹툰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고, 티빙 드라마 부문에서도 유료 가입 기여 1위에 올랐다.

이어 5월 30일에는 또 다른 인기 학원 액션 웹툰 ‘ONE’이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로 공개된다. ‘ONE’은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김의겸이 학교 폭력을 벗어나기 위해 폭력을 선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묵직하게 그려내 국내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다채로운 액션 장면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NE’의 원작자 이은재 작가는 “웹툰은 인간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이며, 드라마를 통해 살아 숨쉬는 주인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시청자들이 원작과 또 다른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샤크’, ‘ONE’뿐만 아니라 ‘악연’, ‘나 혼자만 레벨업’, ‘들쥐’, ‘도토리 문화센터’ 등 다양한 IP들의 영상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월에는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 공개를 시작으로 윤태호 작가의 ‘파인’, ‘아이쇼핑’, ‘캐셔로’, ‘존버닥터’ 등도 차례로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뛰어난 IP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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