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시그마(SIGMA) 공식 수입사 세기P&C는 시그마가 T1.3 조리개를 실현한 대형 포맷 시네 렌즈 라인업 Aizu Prime Line을 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Aizu Prime Line은 현대적인 선명함,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룩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영상에 풍부한 질감과 깊이를 더할 시네 렌즈. ‘Made in Aizu, Japan’의 검증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탁월한 밝기, 정교한 표현력,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총 12종으로 구성된 이 라인업은 18mm부터 125mm까지 세계 최초 전 초점 거리*에서 T1.3의 조리개 값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 모든 초점 거리에서 일관된 T1.3 조리개와 콤팩트한 디자인
Aizu Prime Line의 T1.3 조리개는 탁월한 피사계 심도와 우아한 보케를 구현해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분리하면서도 깊이감과 입체감을 유지한다. 또한 대형 포맷 커버리지를 위해 설계되고 초고속 T1.3 조리개를 탑재했음에도 1.6~1.7kg(25mm~75mm, PL Mount 기준)의 무게로 콤팩트하다. 이러한 뛰어난 속도와 무게는 돌리, 스테디 캠, 짐벌, 핸드헬드 촬영에 이르기까지 영상 제작에서 요구되는 유연성과 창의성을 제공한다.
■ 영화 산업 요구에 맞춘 광학 설계
모든 렌즈는 시네마 전용으로 독자 개발된 광학 설계를 적용했다. 현대적인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과도하게 날카롭거나 딱딱한 표현을 지양해 유기적인 룩을 구현한다. 왜곡과 포커스 프리딩이 철저히 억제되어 역동적인 장면에서도 일관된 비주얼을 유지하며 이미지에 우아함과 깊이를 더한다.
■ 광범위한 화각 커버리지 및 일관된 룩
18mm부터 125mm까지 폭넓은 초점 거리를 아우르는 Aizu Prime Line은 초기에는 25mm부터 75mm까지 핵심 렌즈 8종이 먼저 출시되며 이후 18mm, 21mm의 광각렌즈와 100mm, 125mm의 망원렌즈가 추가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 초점 거리에 걸쳐 색상 밸런스, 콘트라스트, 플레어 특성이 일관되게 유지되기 때문에 장면 간 매끄러운 연결을 비롯해 영상 전체에 높은 수준의 밸런스와 통일감을 선사한다.
■ 정밀한 조작과 뛰어난 내구성
Aizu Prime Line은 정밀한 조작, 탁월한 내구성, 쉬운 유지관리를 제공하며 콤팩트한 하우징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촬영 환경에서도 변함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넓은 포커스 회전 각도부터 균일한 피치의 조리개 링까지 모든 기계적 디테일에는 시그마 하이 스피드 프라임 시리즈를 통해 축적된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담겨 있다.
■ φ46.3mm 이미지 서클과 강렬한 클로즈업 표현
φ46.3mm의 대형 이미지 서클은 풀프레임 및 Super 35 포맷뿐만 아니라 ARRI ALEXA LF Open Gate 및 VistaVision과 같은 최신 대형 포맷 카메라에서도 완벽한 커버리지를 보장한다. 짧은 최소 초점 거리로 인해 강렬한 클로즈업 촬영이 가능해 시각적 긴장감과 극적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ZEISS eXtended Data를 지원해 촬영 중 실시간 렌즈 메타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왜곡 및 비네팅 보정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어 VFX 제작 환경에서 효율적인 워크플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