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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0대 눈높이에 맞춘 ‘mini 내맘대로 저금’ 출시

저금도 개성 있게···이름·사진·스티커로 꾸미고, 돼지 캐릭터와 함께 재미있게 금융 습관 길러요!

카카오뱅크가 ‘mini 내맘대로 저금’ 서비스를 출시한다(사진=카카오뱅크).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뱅크에서 10대 청소년 전용 금융 플랫폼 ‘카카오뱅크 mini’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저금 서비스 ‘mini 내맘대로 저금’을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10대들이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맞춰 저금 목표를 설정하고 주도적으로 용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선보였던 ‘mini 26일저금’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저금 서비스다.

‘mini 내맘대로 저금’은 최대 10개의 저금 항목을 생성할 수 있으며, 각 항목마다 ‘친구 생일 선물’, ‘여름방학 여행’,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등 자신만의 이름을 붙여 목적에 맞게 계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각 저금 항목을 자신이 원하는 배경 이미지나 사진, 색상, 스티커 등으로 꾸며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아이돌 사진이나 반려동물 사진 등 개인 취향에 맞는 테마를 적용해 ‘나만의 저금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돼지저금통 캐릭터를 활용한 ‘돼지 밥주기’ 기능도 도입됐다. 캐릭터를 터치하면 10원이 자동으로 저금되며, 누적 금액에 따라 돼지 캐릭터의 반응이 바뀌는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해 재미를 더했다.

저금 방식은 자유롭게 금액을 입금하는 ‘기본 저금’과 목표 금액을 설정해 계획적으로 모으는 ‘목표 저금’ 중 선택할 수 있다. mini 잔액 한도 내에서 1원 단위로 최대 50만 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청소년들이 저금을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끼며 자연스럽게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10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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