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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참여·소통으로 행복한 일터 조성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제도 정착

(좌측부터) 신연수 캐논코리아 노조위원장, 권태성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캐논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상생과 소통의 노사문화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해 1996년부터 매년 우수한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대기업 13개사, 중소기업 19개사, 공공기관 8개사 등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캐논코리아는 201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노사 간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발적 참여와 열린 소통으로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이사와 경영진은 임직원과의 현장 대면 소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 역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사간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소통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3 출범한 ‘함께하는 TFT’는 “협력적 가치를 창출해 행복한 일터를 제공한다”는 미션 아래, 월 2회 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며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노사 간 신뢰를 높이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소통 및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 ‘함께하는 TFT’ ▲노사 문화 및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나가는 ‘노사등반대회’ ▲노사 관계 이슈 공유 및 협력 방안 협의를 위한 ‘노사전략 워크숍’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직원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본사와 안산사업소에는 임직원들이 업무 중 휴식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카페테리아와 리프레시 룸을 마련했으며, 사내 동호회 지원, 의료비 지원, 장기근속 포상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반복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으며, 장애인 직원을 위한 화재 시각 경보기, 영상 전화기 등 편의 시설도 확충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캐논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안산사업소에는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해 육아 부담을 덜고 있으며,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자녀돌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폭넓은 가족친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행복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에서 높은 긍정 응답률을 보이며, 임직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한 열린 경영과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여성가족부로부터 4회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3회 연속 재인증, 고용노동부 주관 ‘일터혁신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등을 통해 상생과 소통의 노사문화 및 임직원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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