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출시된 'MD 421'의 빈티지 그레이(Vintage Grey)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젠하이저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전세계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온 다이나믹 마이크 ‘MD 421’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MD 421 콤팩트 80주년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MD 421 콤팩트’는 1960년 출시된 ‘MD 421’의 빈티지 그레이(Vintage Grey)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오리지널의 안정적인 레퍼런스 사운드를 계승하면서 보다 소형화된 모델이다.
‘MD 421 콤팩트’는 대형 다이어프램 캡슐을 내장해 30∼17,000Hz에 이르는 폭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고음과 저음을 원음에 가깝게 재생하며, 높은 음압 레벨에서도 정확한 응답 특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카디오이드 픽업 패턴으로 설계되어 불필요한 피드백과 배경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저주파 신호를 강화하고 저음역대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베이스 튜브가 내장돼 있어 다양한 악기 연주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MD 421 콤팩트’의 마운팅 클립은 안정적인 마이크의 장착을 지원하며, 옵션 액세서리인 MZH 드럼 클램프와 함께 사용할 경우 드럼 마이킹에도 최적화된다. 또한 스테인리스 스틸 바스켓과 금도금 XLR 커넥터, 보호형 내부 섀시 인클로저를 적용해 먼지와 습기로부터 성능을 보호하며, 투어링과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긴 수명과 일관된 품질을 유지한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MD 421은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의 녹음실과 공연 무대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은 마이크”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80주년 기념 에디션은 전설적인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클래식한 감성을 더해 전문가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MD 421 콤팩트’의 빈티지 그레이 에디션의 가격은 55만 원이며, 제품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젠하이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