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쿠페형 순수 전기 SUV ‘2026년형 ID.5’의 고객 인도를 16일부터 시작한다.
ID.5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올해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 7천 대를 돌파한 ID.4에 이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델이다.
이번 2026년형 ID.5는 기존 모델 대비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ID.5 Pro 기준 1회 충전 시 복합 451km(도심 482km·고속도로 41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 전비는 5.2km/kWh를 인증받았다.
파워트레인은 폭스바겐 최신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배터리는 82.836kWh 용량 NMCA(니켈·망간·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175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디자인은 쿠페형 SUV 특유의 실루엣을 강조했다. 유선형 루프라인과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기저항계수(Cd) 0.26을 구현했으며, 전면부에는 3D 허니콤 패턴 범퍼와 윙렛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에는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Discover Ma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를 탑재했다. 또 자연어 기반 음성 비서 ‘IDA’를 지원하며 ID.5 Pro 모델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무선 앱커넥트 기능도 적용됐다.
2026년형 ID.5는 신규 트림인 ‘ID.5 Pro Lite’와 ‘ID.5 Pro’ 두 가지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ID.5 Pro Lite 5천299만 원, ID.5 Pro 6천140만7천 원이다. 정부가 책정한 국고 보조금은 473만 원으로 수입 전기차 가운데 최대 수준이며, 서울시 기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4천680만 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