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극장 온 느낌" 벤큐, 홈시어터용 빔프로젝터 신제품 TK705i·TK705STi 공개
4K·3000 안시루멘 밝기···창작자가 의도한 정확한 색 구현력 탁월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홈시어터 분야에 잠재된 시장이 있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극장에 가지 않는 이들을 겨냥했다. 홈시어터는 사실상 가정용 영화관이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극장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이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신제품 출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벤큐가 자랑하는 시네마틱컬러 테크놀로지로 영화감독이 의도한 컬러를 정확히 보여주는 것, 그리고 짧은 거리에서도 큰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가 이번 신제품이다”고 자신했다.
벤큐코리아는 20일 서울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가정용 빔프로젝터 신제품 TK705i, TK705STi까지 2종을 공개하는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상현 벤큐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벤큐는 빛과 색을 소재로 한 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다. 우리 사명은 좋은 색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 우리 눈을 조금 더 편하게,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을 개발해야한다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우리가 빔프로젝터를 쓰는 이유에 대해 집에서도 큰 화면으로 영화관과 같은 감동을 함께 느끼기 위해서라고 했다. 반대로 우리가 빔프로젝터를 쓰지 않는 이유로는 비용, 고품질 콘텐츠 부재, 낮 시간대 사용의 어려움, 공간적 제약, 설치 및 관리의 번거로움을 꼽았다.
이어 그는 “벤큐 TK705i, TK705STi는 4K HDR Pro 시네마틱 컬러 기술의 뛰어난 화질, 짧은 투사거리, 높은 안시(밝기)까지 삼박자를 겸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TK705i는 4K UHD 해상도와 3,000안시루멘 밝기, 그리고 98% Rec.709 색역을 갖춰 밝은 거실에서도 또렷한 영상을 보여주는 프로젝터다. 여기에 벤큐의 HDR-PRO 기술이 더해져 HDR 콘텐츠의 명암과 밝기 표현을 세밀하게 다듬어 준다. 4K/60Hz에서 5ms로 작동하는 저지연 모드와 ALLM(자동 저지연 모드) 지원 덕분에 콘솔 게임을 즐길 때도 화면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또한 자동 키스톤과 화면 자동 맞춤, 다양한 각도에서 설치할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 등 편의성을 높인 화면 조정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인증을 받은 Google TV가 내장돼 있어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같은 OTT 앱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TK705STi는 보다 짧은 투사거리를 가진 제품으로, 모델명에 보이는 ST는 Short-Through를 의미한다. TK705i가 100인치 화면을 투사하려면 2.2~2.9m 거리가 필요한데 비해서 TK705STi는 1.8m 거리만 확보하면 1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공간 확보에 유리한 특징이 있다.
행사장에는 게임 룸과 침실, 그리고 거실 공간을 테마로 하여 벤큐 빔프로젝터 제품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벤큐 TK705i는 12월 1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219만 원이다. TK705STi는 12월 중 출시 계획에 있으며, 판매 가격은 239만 원이다. 여기에 더해 플로어 스탠드 액세서리가 함께 출시되며, 가격은 9만9천 원이다.
벤큐는 TK705i 제품을 대상으로 11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제품을 예약하면 17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