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연구 데이터의 디지털 자산화로 AI 시대 위한 고품질 데이터셋 확보 기반 마련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다쏘시스템이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PI첨단소재(대표이사 송금수)와 협력하여 다쏘시스템의 전자연구노트(ELN, Electronic Lab Notebook) 솔루션인 바이오비아 노트북(BIOVIA Notebook)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PI첨단소재는 연구 자산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PI첨단소재는 IT 기기, 전기자동차(EV),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제품의 핵심 소재인 폴리이미드(Polyimide) 제품을 생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내열성, 치수 안정성, 전기적 특성, 유연성 등을 갖춘 폴리이미드 소재가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PI첨단소재는 2008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기술력과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글로벌 PI 필름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 구축의 핵심인 바이오비아 노트북은 다쏘시스템의 전자연구노트(ELN) 솔루션으로, 실험 데이터를 기록, 조직 및 관리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이는 전자 서명 및 지식재산권(IP) 보호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IP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회사의 자산 보호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번거로운 수기 작성과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검색 및 문서화 오류를 제거하여 과학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PI첨단소재는 다쏘시스템의 바이오비아 노트북을 활용해, 연구 정보를 디지털화 및 자산화 할 뿐 아니라 연구 자산 데이터의 연결성과 추적성을 확보함으로써 R&D 활동의 효율성 및 생산시스템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험 데이터의 작성 및 관리를 표준화하고 연구 산출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종이 기반 노트 대신 디지털 데이터를 중앙집중화 함으로써 데이터 품질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신제품 및 연구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향후 AI(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고품질의 데이터셋 확보의 기반이 되며, 추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송금수 PI첨단소재 대표이사는 “PI첨단소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라며,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하는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은 우리의 연구 자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PI첨단소재와의 협력은 혁신적인 화학 및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다쏘시스템은 디지털 전환 분야의 강자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화학 및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