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와 LG 전자가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 (Dolby Atmos FlexConnect) 기반의 사운드바인 H7를 탑재한 모듈러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LG Sound Suite)’를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를 완전히 새로운 오디오 기기 영역으로 확장한 것으로 소비자가 홈 오디오 시스템을 맞춤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LG전자는 LG 사운드 스위트뿐만 아니라 자사의 최신 프리미엄 TV 라인업 전반에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를 지원해 소비자가 더 다양한 방식으로 돌비 애트모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5년형 모델에서도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를 통해 무선 스피커를 TV에 연결하고, 이를 공간 구조와 인테리어에 맞게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는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오디오 환경에 대한 니즈가 증가해도 스피커나 사운드바를 추가해 간편하게 확장 가능하다.
그동안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배선 작업과 정교한 스피커 배치, 기기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그러나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는 이러한 한계를 모두 극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개인의 청취 환경에 맞춰 지능적으로 사운드를 최적화해 몰입감 넘치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원하는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존 쿨링(John Couling)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SVP)은 “그동안 몰입감 있는 홈 오디오를 즐기기 위해서는 공간의 구조나 음질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는 이러한 선택의 부담을 없앤다”라며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를 탑재한 LG전자의 새로운 사운드 스위트와 최신 TV 라인업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공간에 딱 맞는 프리미엄 사운드를 복잡한 설정이나 타협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는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돌비의 혁신을 전 세계 많은 가정에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는 일상 속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가구 배치나 공간 구조에 맞춰 스피커를 원하는 위치에 놓기만 하면 되고, 오디오 시스템은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 성능을 구현한다. 스피커를 개봉하는 순간부터 사용자는 폭발 장면 사운드는 더욱 강렬하게, 음악은 더욱 생생하게, 스포츠 경기는 더욱 짜릿하게, 모든 순간을 기억에 남게 만드는 놀라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간단한 2개 스피커 구성부터 H7 사운드바, 최대 4개의 M7 또는 M5 서라운드 스피커, W7 서브우퍼를 포함하는 13.1.7 채널의 완성형 홈 시어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총 27가지의 스피커 구성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는 H7 사운드바를 메인 기기로 사용할 경우 모든 TV와 호환 가능하며, M7 또는 M5 스피커 및 W 서브우퍼와 함께 4K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LG의 프리미엄 TV에 연결하면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를 통해 더욱 진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정석 LG전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 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은 “돌비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모든 가정에 유연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LG 사운드 스위트가 제공하는 무선 모듈형 디자인 및 AI 기반 튜닝에 돌비 애트모스 FlexConnect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사용자는 자신만의 맞춤형 사운드 환경을 구축하고 공간 내 어느 위치에서나 영화관 수준의 압도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