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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제3회 내일을 위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공모전' 성료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 이끌어갈 미래 인재 발굴 위해 3년 연속 공모전 개최

한국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지난 19일 개최한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엡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협업해 친환경 패션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과 K-패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한 ‘Details for tomorrow with U - 제3회 내일을 위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패션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의상 부문 25개 팀과 소품 부문 30개 팀이 참가해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발표하고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패션업계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 총 8인이 참여했다. 상품화 가능성, 창의적 아이덴티티, 지속가능성의 요소 적용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평가를 진행했고, 친환경 프린팅 대상과 금상을 포함한 총 15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비를 피하기보다 즐기려는 태도에서 착안한 방수 셋업’을 선보인 고도영, 권구진, 배서윤씨의 의상 ‘Rainy Day’s Stingray’ 작품이 선정됐으며,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엡손은 공모전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신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올해도 출품료 전액을 지원했으며, 1차 합격자 전원에게는 엡손의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모나리자(Monna Lisa)’ 와 ‘전사 프린터’를 활용한 작품 출력 기회를 제공했다.     

3회를 맞이한 만큼, 올해 공모전은 역대 최대 참여 규모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엡손 박성제 이사, BYN블랙야크 지속가능성 담당 정회욱 매니저, 만지 스튜디오 김지만 대표는 특별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비즈니스 철학 및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연사들과 함께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이규진 회장이 자리해 학생들이 패션업계 동향과 친환경 패션 트렌드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역대 수상작 전시를 포함해 엡손 제품으로 자신만의 커스텀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체험존, SNS 업로드 이벤트, 경품 추첨 등 현장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공모전 참여 열의가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엡손은 차세대 인재들이 패션 산업 전반에서 성장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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