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젠하이저 자회사이자 글로벌 방송·음향 전문 기업 ‘노이만’이 고성능 오디오 인터페이스 ‘MT 48’에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MT 48 내부에 탑재된 DSP 성능을 확장해 별도 외부 장비 없이도 플러그인 기반의 전문 오디오 처리와 음향 효과를 직접 구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변화는 머징 테크놀로지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아누비스(Anubis)’에서 검증된 DSP 플러그인이 MT 48에 적용됐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넓고 입체적인 공간감을 구현하는 ‘이븐타이드 블랙홀(Eventide Blackhole)’과 보컬 치찰음을 자연스럽게 제어하는 ‘머징 디에서(Merging Deesser)’ 등을 MT 48 내부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오디오 처리 장비나 복잡한 시스템 구성을 줄이면서도 전문적인 사운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네트워크 기반 제작 환경을 위한 연결성과 확장성도 강화됐다. MT 48은 오디오 네트워크 표준인 단테(Dante) 환경에 연결할 수 있는 ‘단테 레디(Dante Ready)’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선스를 활성화하면 최대 64×64 규모의 오디오 채널 구성이 가능하다.
몰입형 오디오 방송을 위한 AMBEO 기반 2채널 라이브 브로드캐스트 인코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방송 제작 환경에서 공간감 있는 오디오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다.
현장 제작자를 위한 실무 기능도 추가됐다. ‘N-1 믹싱’ 기능은 출연자나 원격 연결 상대에게 전달되는 오디오에서 자신의 음성을 제외해 에코와 중복 청취를 줄여준다. ‘토크백 딤(Talkback Dim)’ 기능은 제작진이 대화할 때 자동으로 모니터 음량을 낮춰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노이만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전문 레코딩 엔지니어와 프로듀서, 방송 제작자를 위해 오디오 처리 성능과 제작 시스템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복잡한 장비 구성 없이도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제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