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한국엡손이 지난 29일 서울 본사에서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팟솔루션과 위조방지 보안 라벨 시장 확대 및 고부가가치 라벨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와 박준표 넥스팟솔루션 대표, 키무라 토모아키 세이코 엡손 라벨프레스사업관리부 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디지털 라벨 분야의 기술 협력과 신규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화장품과 식품, 건강기능식품, 산업재 등 여러 분야에서 위조상품 유통 문제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제품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정품 인증 기술과 보안 라벨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엡손의 디지털 라벨프레스 ‘SurePress L-6534VW’와 넥스팟솔루션의 위조방지 기술을 결합한 보안 라벨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SurePress L-6534VW는 엡손의 디지털 바니시 잉크를 활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광학 효과를 구현한다. 차폐성이 높은 화이트 잉크도 지원해 일반 라벨을 넘어 다양한 특수 표현과 고부가가치 라벨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스팟솔루션은 QR코드 기반 정품 인증을 포함한 위조방지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SurePress L-6534VW로 제작한 보안 라벨을 국내 주요 기업에 공급해 왔으며, 엡손 장비를 활용한 테스트를 통해 사진 촬영이나 스캔만으로는 복제하기 어려운 보안 기술을 구현했다.
양사는 QR코드 기반 인증 기술과 디지털 바니시를 비롯한 특수 인쇄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보안 라벨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라벨 제작 방식을 제공해 브랜드 보호와 제품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기회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 기술은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엡손의 디지털 인쇄 기술과 넥스팟솔루션의 보안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보안 라벨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