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 노트북 한 대로 부족한 화면, 7mm 두께로 해결한다 16형 16:10 IPS, 65W 패스스루 충전, L자형 일체형 스탠드…출장·카페·재택 어디서든 꺼내 쓰는 서브 화면

  •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 전면부 (사진=씨넷코리아)

  • 7mm 얇은 두께와 980g 가벼운 무게를 가진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 (사진=씨넷코리아)

  • 레노버 X1 노트북과 L16 포터블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16:10 화면비는 흔한 16:9 화면비를 가진 모니터 보다 세로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 좋다. 사진은 엑셀표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레노버 L16은 화면 응답속도도 세팅 가능한 옵션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65W 패스스루 기능을 제공하는 레노버 L16. 덕분에 USB-C 포트가 적은 노트북에 사용하기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 L자형 구조로 편리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한 L16. 여기에 최대 10mm 정교한 높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각도 조절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MS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레노버 액세서리 앤드 디스플레이 매니저(LADM)' 앱. (사진=씨넷코리아)

  •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 설치하는 모습. (영상=씨넷코리아)

  • 삼성 덱스(DeX)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레노버 L16 OSD 메뉴. 4가지 컬러 모드와 4가지 색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레노버 L16을 세로로 세워놓고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L자형 일체형 스탠드로 세팅이 빠르다 / 65W 패스스루 충전 지원으로 USB-C 포트 부담 없음 / 좌우 듀얼 USB-C로 노트북 위치 구애 없이 연결 / 16:10 화면비로 문서·웹 작업에 유리 / 3년 무상보증 + 무결점 패널 보증

The BAD 스피커 미탑재 / 화면 방향 자동 감지 미지원(수동 전환 필요) / 65W 이상 충전 노트북은 패스스루 충전 불가 / 닌텐도 스위치 등 독 기반 기기 연결 불가

한줄평 꺼내면 즉시 두 번째 화면—출장·카페·재택 가리지 않는 실용파 보조 모니터

8.2 Overall
  • 가격 8.0
  • 성능 8.0
  • 디자인 8.5
  • 휴대성 9.0
  • 확장성 8.5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 노트북 화면 하나론 좁으니까980g 가방에 쏙 들어가는 '휴대용 듀얼 셋업'     

노트북 하나로 오래 작업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자료 창, 문서 창, 메신저, 화상회의 앱이 한꺼번에 열리는 순간 화면은 이미 전쟁터가 된다. 그렇다고 27인치 외장 모니터를 들고 다닐 수는 없다.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는 바로 그 틈을 파고드는 제품이다. 두께 7mm, 무게 약 980g 16인치 화면을 USB-C 케이블 한 줄로 노트북 옆에 꽂는 순간 즉석 듀얼 모니터 환경이 완성된다. 출장이나 카페, 재택근무를 오가는 직장인과 프리랜서를 겨냥한 만큼 편의 기능 하나하나가 실제 이동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 리뷰 영상 (제공=씨넷코리아 유튜브 채널)

■ 얇고 가벼운 폼팩터좌우 양방향 USB-C 포트 배치로 '세팅의 자유'를 더하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L16은 레노버 특유 단정한 업무용 기기 미학이 그대로 담겼다. 튀는 컬러나 장식은 없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그레이 톤이라 어떤 노트북 옆에 놓아도 이질감이 적다. 7mm 얇은 두께의 바디는 직접 손에 들어보면 생각보다 가볍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하단 베젤을 제외한 3면 엣지리스 처리는 실제 화면 비율이 크게 느껴지는 장점도 있다.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 전면부 (사진=씨넷코리아)

포트 배치는 실용적이다. 좌우측 USB-C Alt DP 출력을 지원하는 USB-C 포트가 각각 1개씩 자리했다. 덕분에 USB-C 연결 포트가 왼쪽이나 오른쪽에만 있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방향 걱정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편리하다. 

7mm 얇은 두께와 980g 가벼운 무게를 가진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 (사진=씨넷코리아)

왼쪽에는 화면 밝기 조절 버튼과 메뉴 버튼, 우측에는 전원 버튼, 켄싱턴 락이 자리한다. 또 기본 제공되는 보호 슬리브 덕분에 가방 안 다른 짐에 흠집 날 걱정도 덜었다.     

레노버 X1 노트북과 L16 포터블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 문서 작업에 최적화된 16:10 화면비눈부심 막아주는 300니트 '안티 글레어패널     

레노버 L16 화면은 16인치 IPS 패널을 채택했다. 해상도는 WUXGA(1,920×1,200 픽셀), 화면비는 16:10이다. 흔한 16:9 대비 세로가 조금 더 길어 웹페이지나 문서를 한 화면에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16:10 화면비는 흔한 16:9 화면비를 가진 모니터 보다 세로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 좋다. 사진은 엑셀표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밝기는 300니트, 명암비는 일반 1500:1·동적 300만:1을 지원하며 안티 글레어 처리가 돼 있어 낮 시간대 카페처럼 외광이 강한 환경에서도 반사 간섭이 적은 편이다. 주사율 60Hz, 응답속도는 두 가지로 8ms(일반 모드), 6ms(익스트림 모드) 중 선택 가능하다. 이밖에 수평·수직 시야각은 178도로 옆에서 함께 화면을 보는 상황에서도 색 왜곡이 크지 않다.     

레노버 L16은 화면 응답속도도 세팅 가능한 옵션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포트 가뭄 해결하는 '65W 패스스루충전마우스로 설정 끝내는 레노버 전용 앱 지원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65W 패스스루 충전이다. 레노버 X1처럼 USB-C 포트가 두 개뿐인 노트북에서는 포트 하나를 모니터에 내주면 충전 포트가 부족해진다. 레노버 L16은 모니터에 충전기를 꽂으면 노트북까지 동시에 충전되기 때문에 포트 부족 걱정을 덜어준다. 단, 65W를 초과하는 충전 출력이 필요한 고성능 노트북은 패스스루로 완전 충전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65W 패스스루 기능을 제공하는 레노버 L16. 덕분에 USB-C 포트가 적은 노트북에 사용하기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스탠드는 본체 하단에 일체형으로 내장된 L자형 구조다. 0도에서 90도까지 틸트 조절이 가능하고, 피벗을 통해 세로 모드로 전환해 문서나 웹페이지를 길게 볼 수도 있다. 경쟁사 제품들이 대부분 커버형 스탠드를 채택하는 점을 보면 책상 위 공간을 덜 차지한다는 것 또한 이 제품 특징이다. 화면 방향은 자동 감지되지 않지만 메뉴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전환된다.     

L자형 구조로 편리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한 L16. 여기에 최대 10mm 정교한 높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각도 조절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하단 받침부에서 최대 10mm 높이 조절도 지원해 노트북 화면 높이와 맞추기 수월하다. 컬러 모드는 네이티브·이미지·영화·이북 4가지, 색온도는 sRGB·웜·쿨 등 4가지를 지원하며, MS 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레노버 액세서리 앤드 디스플레이 매니저' 앱을 쓰면 버튼 조작 없이 마우스로 모든 설정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다.     

MS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레노버 액세서리 앤드 디스플레이 매니저(LADM)' 앱. (사진=씨넷코리아)

■ 어댑터 없이 '꽂으면 켜진다'재택근무 보조 화면부터 삼성 덱스(DeX)까지 완벽 대응     

실제로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세팅 속도다. 가방에서 꺼내 스탠드를 펼치고 USB-C 케이블을 꽂으면 화면이 바로 들어온다. 별도 전원 어댑터나 거치대 없이 케이블 한 줄로 끝난다는 점이 실사용에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 좌우에 USB-C 포트가 하나씩 있어 노트북을 왼쪽에 두든 오른쪽에 두든 케이블 방향을 억지로 꺾을 필요가 없다. 좁은 카페 테이블에서도 세팅이 꼬이는 상황이 거의 없었다.     

레노버 L16 포터블 모니터 설치하는 모습. (영상=씨넷코리아)

포터블 모니터를 외출 전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직접 써보니 집과 사무실에서의 활용도가 오히려 더 높았다.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 창을 서브 화면으로 밀어두거나, 회의실에서 발표 자료를 확인하는 보조 화면으로 쓰는 식이다. 

삼성 덱스(DeX)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삼성 DeX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UMPC 게임기와도 연결해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다만 스피커가 없고, 닌텐도 스위치처럼 전용 독이 필요한 기기는 직접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미리 알고 구매해야 한다.     

레노버 L16 OSD 메뉴. 4가지 컬러 모드와 4가지 색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3년 무상·무결점 보증의 든든한 안전망노마드 워커를 위한 '20만 원대최적의 투자     

레노버 L16은 '노트북 화면이 좁다'는 단 하나의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는 제품이다. 16형 16:10 화면비, 일체형 L자형 스탠드, 65W 패스스루 충전, 듀얼 USB-C, 세로 모드 지원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가 맞물려 별도 액세서리 없이 어디서든 즉시 서브 모니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레노버 L16을 세로로 세워놓고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여기에 3년 무상보증과 무결점 패널 보증은 포터블 모니터 시장에서 보기 드문 안전망이다. 20만 원대 가격이 절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보증 수준과 완성도를 감안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출장·외근이 잦은 직장인, 카페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프리랜서, 재택근무용 서브 화면을 찾는 사람이라면 최우선 후보로 올려둘 만하다.

상세 정보
화면 크기 16인치
패널 타입 IPS (3면 Near-Edgeless)
해상도 WUXGA / 1,920×1,200 픽셀
화면비 16:10
밝기 300 cd/m²
명암비 1500:1 (일반) / 3,000,000:1 (동적)
응답속도 8ms (일반) / 6ms (익스트림)
주사율 최대 60Hz
시야각 수평·수직 178°
연결 단자 듀얼 USB-C (DP 1.2 Alt Mode, 65W 패스스루 충전)
스탠드 L자형 일체형, 0~90도 틸트·피벗(세로 전환) 지원
두께 7mm
무게 약 980g
보증 3년 무상보증 + 리얼 케어(무결점) 3년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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