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15일 기업 AI 도입과 데이터 인프라 준비 현황을 분석한 ‘2026 데이터 인프라 준비도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콘 애널리틱스가 미국과 중국, 인도,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7개국의 기업 기술 의사결정권자 27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99%는 향후 3년 동안 AI 확산으로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32%는 증가폭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장기적인 데이터 수요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38%에 그쳤다.
AI 투자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약 86%가 AI 투자를 통해 중간 이상의 투자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답했으며 33%는 상당한 수준의 측정 가능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응답했다.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로는 데이터 품질과 준비도가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토리지 인프라는 43%로 뒤를 이었으며 컴퓨팅 자원 확보 27%, 에너지 제약 24%보다 높았다.
응답 기업의 98%는 AI 확산으로 스토리지가 전략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로 변화했다는 데 동의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중요성도 높아졌다. 응답 기업의 76%는 데이터센터를 상위 3대 인프라 투자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로 꼽았으며 20%는 최우선 투자 과제로 평가했다.
멜리사 반다 씨게이트 엣지 스토리지 및 솔루션 담당 수석부사장은 “AI는 기업이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 운영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