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제조업 IT 의사결정권자의 68%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IT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거나 사람의 감독 아래 부분 자율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팀뷰어가 발표한 ‘자율형 워크플레이스로의 여정’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응답자의 43%는 IT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답했다. 전체 산업 평균 41%, IT 업계 35%보다 높다. 부분 자율형 방식을 활용한다는 응답도 25%로 전체 산업 평균 17%를 웃돌았다.
도입 장벽은 여전히 뚜렷했다. 보안·개인정보 보호와 위험에 대한 우려가 47%로 가장 높았고, 관련 기술과 교육 부족 34%, AI의 가치나 비즈니스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32%가 뒤를 이었다. 가치 불확실성 응답은 IT 업계 16%의 두 배다.
개인 생산성 측면에서는 44%가 AI가 생산성을 높인다고 답했다. AI 결과물을 검증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은 주당 평균 1.6시간으로 전체 산업 평균 1.9시간, IT 업계 2.7시간보다 짧았다. 2030년까지 더 많은 업무를 AI에 맡기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응답은 35%였다.
AI가 조치를 취하기 전 항상 사람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3%였지만, 보안·데이터·사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작업에는 사람이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46%였다. 모든 작업을 일일이 확인하기보다 위험이 큰 영역에 감독을 집중하려는 경향으로 풀이된다.
메이 덴트 팀뷰어 최고제품·기술책임자는 “문제를 조기에 찾아내고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는 실질적인 개선을 하나씩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팀뷰어 의뢰로 사피오 리서치가 2026년 4~5월 미국·영국·호주·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싱가포르·브라질 등 9개국 응답자 4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