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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아이패드 새 활용법 "홈 허브로 쓴다?"

애플TV 출시되지 않은 나라 위한 옵션

애플TV 뿐만 아니라 iOS 10이 돌아가는 아이패드도 홈 허브로 쓸 수 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은 iOS 10에 홈킷 호환 액세서리를 조작할 수 있는 홈 앱을 추가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조명이나 에어컨을 앱 화면에서 조작할 수 있고 시리나 제어 센터를 이용해 명령도 내릴 수 있다. 단 집이 아닌 외부에서 홈 앱을 쓰고 싶다면 애플TV가 필요하다. 적어도 WWDC 2016에서 나온 공식적인 발표로는 그렇다.

그러나 애플TV가 정식 출시되지 않는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iOS 10이 돌아가는 아이패드를 써도 된다. 애플이 최근 슬래시기어에 이와 같이 밝혔다.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iOS 10이 작동하는 아이패드 4세대 이상, 혹은 아이패드 미니 2세대 이상 기기를 애플TV 대신 홈 허브로 쓸 수 있다. 놀려두고 있는 구형 아이패드를 활용할 방법이 생긴 셈이다.

단 아이패드를 홈 허브로 쓰는 데는 몇 가지 제약이 있다. 먼저 아이패드가 애플TV와 마찬가지로 항상 전원이 켜져 있어야 하고 집안 유무선공유기와 와이파이로 연결해 놓아야 한다. 한 마디로 어댑터에 아이패드를 항상 연결해 놓고 있어야 한다. 또 집 밖을 벗어나면 당연히 홈 앱으로 원격 제어가 불가능하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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