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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 자동 측정 스마트워치 "GPS에 심박센서까지⋯"

패션시계 닮은 스마트워치 ‘비보무브’도 동시 출시

가민이 출시한 피트니스 웨어러블, 비보액티브 HR. 심박수를 측정하는 센서를 내장했고 무게가 47.6g에 불과하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그동안 국내 시장에 마라토너나 철인3종경기를 겨냥한 제품만 출시했던 가민이 이번에는 일반인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출시했다. 가민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GPS를 내장한 스포츠 특화 시계인 비보액티브HR, 그리고 패션 시계처럼 생겼지만 운동량 측정 기능을 갖춘 비보무브다.

비보액티브 HR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손목의 혈관을 이용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센서를 내장했고 무게가 47.6g에 불과해 수면 측정도 가능하다. 운동 종류를 선택하고 시작하는 번거로움 없이 걷기나 달리기, 수영이나 골프 등 운동을 자동으로 추적해 주는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비보무브는 밴드 형태나 스마트워치처럼 정장이나 양복에 이질감이 느껴지는 기기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형태는 패션 시계를 닮았지만 문자판에 있는 무브 바를 통해 현재 운동량과 운동 시간도 보여준다.

형태는 패션 시계를 닮았지만 문자판에 있는 무브 바를 통해 현재 운동량과 운동 시간도 보여준다.

시계 화면에는 걸음 수와 비활성 상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표시한 두 개의 막대 바가 있다. 시계 화면의 왼쪽에 위치한 바는 사용자의 일일 목표 걸음 수 달성을 위한 진행 상황을 보여준다. 오른쪽에 위치한 붉은색 바는 한 시간 동안 활동이 없을 경우 반 칸이 채워지고, 매 15분 마다 점점 더 칸이 채워진다.

가민 관계자는 “가민은 전문가나 운동 선수를 위한 제품 뿐만 아니라 경비행기나 대형 선박용 내비게이션과 함께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제품을 보다 다양하게 한국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은 제품 자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국내 스포츠 스타를 통한 마케팅도 염두에 두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와 맞는 사람이 있다면 이를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하려고 한다. 제품 활용도를 알리는 이벤트도 고려중이다”라고 밝혔다.

비보액티브 HR과 비보무브는 현재 가민 대리점이나 유통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비보액티브 HR이 33만 9천원, 비보무브는 27만 9천원이며 가죽 스트랩을 포함하면 37만 9천원이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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