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모바일

[루머통신] iOS 새 기능 추가 미뤄지나

액시오스 “성능과 보안, 품질 향상에 주력할 듯”

애플이 iOS 새 버전의 개발 목표를 성능과 보안, 품질 향상으로 바꿨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은 그동안 iOS 새 버전을 6월에 열리는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공개했고 하반기에 출시되는 새 아이폰에 가장 먼저 탑재해 공개했다.

그러나 올해 공개될 iOS 12는 이전과 그 양상이 사뭇 다를 것 같다.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 등 운영체제인 iOS 개발 일정을 뒤엎고 성능과 품질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30일 액시오스에 따르면 애플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은 이번 달 초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홈 화면이나 자동차 내부 인터페이스, 사진 촬영이나 편집 등 일부 기능 추가는 2019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액시오스는 또 iOS 새 버전에 증강현실이나 건강관리 기능, 부모가 자녀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들이 보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OS도 애플의 방향 전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블룸버그도 같은 날 익명의 취재원을 통해 “올해 나올 맥OS도 애플의 방향전환에 영향을 받겠지만 그 정도는 덜할 것이며 tvOS나 워치OS 관련 업그레이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애플의 움직임은 2017년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iOS 관련 논란과도 무관하지 않다. 2017년 12월에는 배터리 상태에 따라 구형 아이폰 성능을 떨어뜨리는 조치로 비판을 받았고, 2018년 1월에는 애플 주주가 “아이들의 아이폰 과몰입을 막을 조치를 취하라“는 공개서한을 띄우기도 했다.

특히 메시지 앱은 여러 보안 전문가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도 했다. 2015년 5월에는 아랍어가 포함된 각종 문장을 보내면 메시지 앱이 강제 종료되는 문제가 드러났고, 2017년 11월에는 웹사이트 미리보기의 취약점으로 메시지 앱이 다운되는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다.

맥OS는 더 심각한 문제를 노출시키기도 했다. 2017년 공개된 최신 버전인 하이시에라에 비밀번호 없이 관리자 계정 로그인이 가능한 황당한 버그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이 버그는 며칠 지나지 않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됐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을 깊어지게 하기는 충분했다.

Tags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만 손해를 안 볼 정보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합니다. 숫자만 잔뜩 등장하는 알맹이 없는 이야기는 빼고,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