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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자의 펀샵#] 음료병에 따라 다른 음향을… 이디연 ‘코르크스피커’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마시던 음료수병을 스피커로 만들어주는 코르크 모양을 본뜬 블루투스 스피커가 등장했다.

2016년 크라우드펀딩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처음 선보인 코르크 형태를 가진 스피커는 빈 병 입구에 올려두면, 빈 병을 울림통 삼아 소리를 공명시켜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스피커 자체에 울림통이 없어 작고 가벼운 크기로 휴대할 수 있다.

‘코르크스피커’는 어떤 병에 결합하느냐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소리를 내는 재미도 있다. 다양한 병에 맞을 수 있도록 결합부는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병 목이 큰 경우에는 투코르크(To Cork) 마개를 끼워 병 목 안에 넣어 사용하고 병 목이 좁은 경우에는 투마운트(To Mount) 마개를 끼워 병 목에 끼워 사용한다.

스피커 하단에 공병 울림을 전달하는 드라이버 유닛이 노출돼 소리를 관장하며, 훼손되면 소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손상되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전면 버튼 하나로 전원과 블루투스 페어링까지 작동시킬 수 있다. 또 3색 LED라이트를 통해 작동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크기는 54 x 54 x 64 mm이고 무게는 76g이다.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하며, 배터리 용량은 450mAh다. 완충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펀샵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3만 9천원.

[홍기자의 펀샵#]은 씨넷코리아와 펀샵이 컨텐츠 협력을 통해 공동 작성한 기사입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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