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풀HD 영상 갖춘 무선 IP 카메라 ‘알로 프로 2’

  • You may not see Arlo but Arlo sees you. 

  • 알로 프로 2 

  • 알로 프로 구성품은 베이스 스테이션과 HD 카메라 등이다.

  • 베이스 스테이션과 라우터는 유선 연결, 베이스 스테이션과 카메라는 무선 연결이다. 

  • 베이스 스테이션에 이더넷 포트와 전원 단자가 있다.

  • 베이스 스테이션 상단에 있는 동기화(싱크) 버튼

  • 720p 화질(위)와 1080p 화질(아래) 비교 

  • 베이스 스테이션과 카메라

  •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The GOOD 더 넓어진 촬영 각도, 더 선명해진 화질

The BAD 화질 빼고 개선된 점은?

한줄평 무선과 고화질, 두 마리 토끼 다 잡고 싶다면

4 Overall
  • 가격 2
  • 성능 5
  • 휴대성 5
  • 디자인 5
  • 확장성 3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You may not see Arlo but Arlo sees you.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쓰는 카메라다. IP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는 외부에서도 집 안 상황을 휴대폰으로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설치가 간편하고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무선 제품이 인기다. 

무선으로 CCTV를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하고 싶지만 화각과 화질이 아쉬웠던 사용자들이 반길만한 제품이 출시됐다. 알로 프로 2는 130도 화각에 1080p 풀HD 영상을 지원하는 무선 IP카메라다. 전작의 장점은 그대로 갖췄다. 

알로 프로 2 
알로 프로 구성품은 베이스 스테이션과 HD 카메라 등이다.

전작인 알로 프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색상은 흰색으로 단정하다. 카메라 무게는 236g이다. 크기는 79.3x48.6x70.5mm다. 한 손으로 쉽게 쥘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작다. 

알로 프로 2 구성품은 무선 카메라 2대와 충전 배터리 2개, 카메라 전원 어댑터, 카메라 전원 케이블, 베이스 스테이션, 이더넷 케이블, 벽면 거치대, 벽면 거치대 스크류 등이다. 알로 프로2는 알로 프로와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배터리와 관련 액세서리가 서로 호환된다.

베이스 스테이션과 라우터는 유선 연결, 베이스 스테이션과 카메라는 무선 연결이다. 
베이스 스테이션에 이더넷 포트와 전원 단자가 있다.

베이스 스테이션과 라우터는 유선 연결해야 한다. 베이스 스테이션에 이더넷 포트와 전원 단자가 있다. 집에 있는 공유기와 베이스 스테이션을 이더넷 케이블로 연결한다. 베이스 스테이션에 전원 어댑터를 꽂은 뒤, 전원 온·오프 버튼을 눌러 베이스 스테이션 전원을 켠다.

베이스 스테이션 상단에 있는 동기화(싱크) 버튼

이제 무선 연결이다. 카메라 2대를 무선으로 베이스 스테이션에 연결해야 한다. 베이스 스테이션 상단에 있는 동기화(싱크) 버튼을 약 2초 가량 누르면 동기화 상태 LED가 녹색으로 깜박인다. 이제 카메라 동기화 버튼을 누를 차례다. 버튼 두 번 누르면 동기화는 끝이다.  

베이스 스테이션은 와이파이 주파수인 2.4GHz 신호를 이용해 카메라와 무선 연결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모바일 앱과 연동하면 된다. 알로(arlo) 앱 화면에 나오는 지시 사항을 따르면 간편하게 설정을 마칠 수 있다. 

스토리지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영상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담긴다. 기본적으로 7일간 녹화된 영상은 무료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베이스 스테이션 후면에 있는 USB 단자에 저장 장치를 연결하면 인터넷이 끊겨도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720p 화질(위)와 1080p 화질(아래) 비교 

무선으로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전작이 720p를 지원했다면 알로 프로 2는 화질 크게 개선됐다. 알로 프로 2는 1080p 풀 HD 화질로 영상을 찍어 보여준다. 줌 영상도 걱정 없다. 3배 광학 줌으로 촬영하는 경우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알로 프로 2 렌즈는 130도 화각을 지원한다. 전작 알로 프로는 115도다. 사람 시야각이 보통 120도인 점을 감안하면 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넓게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단, 화각이 넓기 때문에 영상 왜곡이 약간 있다. 

더 넓게만 촬영하는 건 아니다. 지정 영역을 집중해서 찍어주기도 한다. 알로 프로 2는 활동 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직사각형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지정한 영역 외에서 감지된 동작은 동영상 녹화를 하지 않는다.

베이스 스테이션과 카메라

프리 버퍼링(Pre-buffering) 기능도 갖췄다. 프리 버퍼링은 모션 감지와 비디오 녹화 시작 사이의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움직임이 감지되기 3초 전에 녹화를 시작한다. 움직임이 발생하기 전에 모션 트리거 비디오 녹화에 들어가기 때문에 놓치는 영상 장면이 없다. 

움직임이나 소리가 감지되면 사용자 스마트폰 알로 앱에 곧바로 전송된다. 만약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100dB 이상 크기의 사이렌을 원격 조정할 수 있다. 사이렌 소리는 베이스 스테이션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울린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알로 프로 2는 다른 무선 IP 카메라에 비해 보안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야외에서 간단히 CCTV를 설치하고 싶은 이에게 맞춤 제품이다. 야외에 설치하기에도 적절한 사양을 갖췄다.  IP65 등급의 방수·방수 기능을 갖춰 비나 눈이 와도 안심이다. 또, 태양광 충전키트도 활용해 배터리 걱정도 덜 수 있다. 

알로 프로 2는 네이버 최저가 기준 59만원(2018년 9월 기준)에 살 수 있다.   

상세 정보
전원 충전 배터리 (2440mAh)
해상도 1080p
생활방수 O
양방향 음성 O
통신 방법 WiFi (2.4GHz N300)
설치 장소 실내/실외
감지 방법 모션/사운드
나이트 비전 O
광각 렌즈 130도
녹화영상 저장 클라우드
인터넷 장애 시 백업 녹화 O (베이스 스테이션 USB 포트)
스마트 사이렌 O (베이스 스테이션)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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