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모바일

삼성전자, ‘폴더블폰’ 밑그림 7일 공개하나…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삼성전자는 11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개발자 콘퍼런스(SDC)를 개최하고 개발 중인 폴더블폰 밑그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폴더블폰을 상징하는 자사 로고를 공개했다. SDC에서 폴더블폰 관련 발표를 할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 가능한 완제품보다는 삼성 폴더블폰의 윤곽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 

이날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업해 폴더블폰을 위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가로로 접을지 세로로 접을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스마트폰은 접으면 4인치 화면 크기의 제품”이라며 “시제품의 무게는 200g이 넘는다"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펼쳤을 때 7.3인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로욜은 지난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렉스파이는 접거나 펼칠 수 있다. 앞·뒷면과 접힌 부분까지 각각 3가지 모드의 화면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7.8인치로 태블릿 크기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친절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