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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노이즈 캔슬링 내장 '에어팟 프로' 공개

빗물이나 땀 막아주는 생활 방수 기능 추가..가격 32만 9천원

애플 에어팟 프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애플)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이 2015년 처음 출시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한 에어팟 프로를 29일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는 오픈형이던 이전 제품과 달리 귀 안에 밀착되는 커널형으로 만들어졌다. 케이스도 가로로 넓적한 직사각형으로 바뀌었다.

외부에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해 주위 소음을 수집한 다음 반대 파형을 들려 주어 소음을 최소화한다. 본체 포스 센서를 길게 눌러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 주변음 허용 모드로 전환하면 외부 소음을 그대로 들려주어 본체를 착용한 채로 대화가 가능하다.

완전 충전하면 최대 4시간 30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에 넣어 5분간 충전하면 최대 1시간 쓸 수 있다. iOS 13.2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아이패드OS 13.2 이상이 설치된 아이패드와 호환된다.

방수 등급은 IPX4로 빗물이나 땀 등을 막아 줄 수 있는 수준이다. 에어팟 무선충전 케이스 모델(24만 9천원)보다 8만원 비싼 32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미국, 일본, 캐나다 등지에서 오는 30일부터 판매되며 국내 판매 시점은 미정.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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