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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베이징 모터쇼'서 첫 PHEV 공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행사 개최 변수될 듯

마세라티 기블리 (사진=마세라티)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오는 4월 21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공개할 계획이다. 첫 PHEV는 기블리 세단이 될 전망이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27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마세라티의 기블리 PHEV 공개 소식을 전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마세라티의 이번 PHEV 공개가 향후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까지 마세라티는 브랜드 첫 PHEV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을 내놓지 않았다.

마세라티 PHEV가 중국 내에서 판매될 경우, 약 1만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일반 하이브리드에 대한 구매 보조금이 없기 때문에, 마세라티가 하이브리드 대신 PHEV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마세라티 PHEV 공개 계획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바로 현재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연관됐기 때문. 27일 기준 베이징 시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68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베이징 모터쇼 등 국제 행사 개최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마세라티는 아직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