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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애플과 소송 중인 '에픽' 편에 선다

페이스북과 애플 관계 '친척'에서 '복잡함'으로 바뀌는 중

페이스북이 애플에 맞서고 있다 (사진=씨넷)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페이스북(Facebook)이 유명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조사 애플의 정책이 다른 기업들에게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비판하는 인쇄 광고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시작했다.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및 공공 정책 책임자 스티브 새터필드(Steve Satterfield)가 “우리는 법원이 애플의 불공정한 정책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수요일(현지시각) 언급했다. 

애플은 페이스북 관계자들이 사용자 사생활에 대한 고려없이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 한다고 말했다. 에픽은 씨넷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애플을 상대로한 에픽의 싸움에 동참하려는 페이스북의 움직임은 대중들의 이번 법적 싸움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다. 에픽은 8월에 포트나이트를 비롯한 자사 어플리케이션에서 사람들이 지불하는 구매액의 최대 30%를 애플이 수수료로 부과한다는 점을 들어 애플을 고소했다. 

에픽은 애플과의 법정 투쟁을 앱스토어와 인터넷 게임 운영방식에 대한 싸움으로 포지셔닝하고 기술산업의 미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건으로 알렸다. 그러나 많은 이용자들과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소송을 그저 수십억달러 규모 회사와 수조달러 규모 회사의 값비싼 돈싸움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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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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