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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 지원···기존보다 1년씩 연장

올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공개된 'LG 롤러블' 스마트폰. (사진=LG전자/뉴시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LG전자가 올 하반기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기존 사용자들을 위해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휴대폰을 사용하고, LG 제품을 마지막까지 믿고 구매한 고객 신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기 위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및 일부 보급형 모델부터 적용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 예정이다. 또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은 구글의 OS 배포 일정, 제품 성능, 제품 안정화 수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LG전자는 판매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사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라 A/S,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 국내 경우 휴대폰 A/S는 제품 최종 제조일로부터 최소 4년 지원한다.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고객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유통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A/S 등 사후지원 걱정 없이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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