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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친환경 부품 사용한 노트북·PC '델 래티튜드 및 옵티플렉스' 시리즈 공개

투인원 PC부터 업계 첫 100% 재활용 알루미늄 HDD 장착 테스크톱 등

델 래티튜드 5421 신형 노트북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8일 지속가능성 가치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 및 부품을 적용한 새로운 PC 제품군과 디태처블(Detachable, 키보드 분리형) 형태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폼 팩터를 발표했다.

투인원 노트북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Dell Latitude 7320 Detachable)’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본체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 노트북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Dell Latitude 7320 Detachable)’은 본체(태블릿 부분)가 0.789kg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탠드 텐트 모드 등 다양한 업무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다. 덕분에 배터리 수명과 보안성, 관리성이 뛰어나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13형 화면 크기를 갖춘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내장형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되어 사용자들의 사용 방식에 따라 성능을 스스로 조정하는 역대 강력한 지능형 성능을 제공한다. FHD 해상도(1920×1280) 터치 디스플레이와 각종 노이즈를 줄이고 화질을 향상시키는 TNR(Temporal Noise Reduction) 기술, 혁신적인 냉각 기능,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테스트(MIL-STD)를 통과한 높은 내구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인텔 아이리스Xe 그래픽 사양에 인텔 이보(Evo) 플랫폼 기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를 장착하고 인텔 와이파이6(Intel® Wi-Fi 6 (Gig+), 4G LTE를 옵션으로 지원한다.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알루미늄 재활용 공정으로 무게를 20% 줄인 하드디스크(HDD)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업계 최초로 100% 재활용한 알루미늄으로 제조한 HDD를 장착한 ‘델 옵티플렉스 7090(Dell OptiPlex 7090)’포트폴리오는 ‘델 옵티플렉스 7090 타워(Dell OptiPlex 7090 Tower)’와 ‘델 옵티플렉스 7090 SFF(Dell OptiPlex 7090 Small Form Factor, SFF)로 제품 전체 무게의 20%를 차지하는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019년부터 씨게이트(Seagate) 등의 기업과 협력하여 희토류 마그넷 재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델 제품 뿐 아니라 타사의 폐기 제품으로부터 현재까지 1만9천 파운드(약 9톤)에 달하는 자석을 재활용했다.

‘옵티플렉스 7090 타워’와 ‘7090 SFF’ 제품은 인텔 10세대 ‘코멧 레이크(Comet Lake)’ 프로세서 또는 인텔 11세대 ‘로켓 레이크(Rocket Lake)’를 탑재하고, 듀얼 M.2 SSD 옵션 및 2개의 USB 3.2 타입 A 2세대(20Gbps) 지원으로 이전 세대 대비 2배 빠른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보장한다.

또 통합 인텔 Wi-Fi 6(802.11ax)을 지원해 보다 빠른 멀티 태스킹 및 강력한 분석과 연결성을 제공한다. 특히 ‘델 옵티플렉스 7090 타워’ 경우 125W CPU 및 128GB 3200MHz DDR4 메모리가 장착됐고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을 포함, VR용 고성능 220W급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여 그래픽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델 옵티플렉스 7090 소형 폼팩터’는 현재 국내 판매 중이며 ‘델 옵티플렉스 7090 타워’는 오는 18일 출시 예정이다.

한편, 이날 델 테크놀로지스는 데스크톱 PC 외에도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델 래티튜드(Dell Latitude)’ 신제품 2종도 함께 공개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델 래티튜드 5521'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이번에 출시한 ‘델 래티튜드 5421(Dell Latitude 5421)’‘델 래티튜드 5521(Dell Latitude 5521)’은 디바이스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부분인 제품 상판(뚜껑)에 종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톨유(Tall oil)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을 21% 사용함으로써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 성능 표준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물,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지속가능성 효과를 최대로 구현했다. 또 저휘발성유기화합물(Low-VOC) 수성 페인트로 마감되었으며, EPEAT(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받아 친환경 노트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14형 ‘델 래티튜드 5421(Dell Latitude 5421)’과 15.6형 ‘델 래티튜드 5521(Dell Latitude 5521)’는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가 탑재됐다. 통합형이 아닌 별도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장착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4K 디스플레이와 FHD 웹 캠이 옵션으로 제공되어 한 차원 높은 화상회의 경험을 제공하며, 눈에 해로운 청색광(블루라이트) 방출을 최소화하는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와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이 적용되어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델 래티튜드 5421(Dell Latitude 5421)’과 ‘델 래티튜드 5521(Dell Latitude 5521)’은 현재 국내 판매 중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PC에 대한 의존도와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기존의 성능이나 가격을 넘어 친환경적 가치나 디자인 상의 효율 등 선택의 기준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시대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PC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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