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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온라인 협업툴 신제품 3종 발표

‘드롭박스 캡처’ ‘드롭박스 리플레이’ ‘드롭박스 샵’ 등 콘텐츠 및 동영상 작업 최적화

드롭박스 리플레이 예시 화면 (사진=드롭박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드롭박스가 분산근무 환경에서 콘텐츠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신제품 3종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드롭박스 캡처(Dropbox Capture) ▲‘드롭박스 리플레이(Dropbox Replay) ▲드롭박스 샵(Dropbox Shop)으로 구성됐으며 콘텐츠 개발에 있어 온라인 협업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대거 담았다.

■ 드롭박스 캡처: 콘텐츠 작업 현황을 시각 자료로 빠르고 명확하게 공유

드롭박스 캡처는 비동기식 방법으로 업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올인원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툴로, 긴 이메일과 문서 대신 짧은 동영상 메시지로 팀과 빠르게 소통하도록 돕는다. 화면 녹화, GIF, 스크린샷을 손쉽게 만들고 이를 통해 업무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동료에게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상태 업데이트, 업무 진행상황 공유를 녹화 공유로 대체하면 불필요한 회의 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드롭박스 캡처는 원격근무로 전환한 드롭박스 고객들이 추가 회의나 이메일 소통 없이도 작업 중인 콘텐츠의 현황을 팀과 공유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한 결과다.

현재 드롭박스 캡처는 모든 개인용·비즈니스용 요금제에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롭박스 캡처 중 화면 녹화 예시 (사진=드롭박스)

■ 드롭박스 리플레이: 동영상 피드백을 간편하게 교환

지난 2년 동안 동영상을 통한 소통은 그 어느 때보다 보편화되었다. 매년 드롭박스에는 수십 억 개의 동영상 파일이 업로드 되며, 2020년 드롭박스에 업로드 된 동영상 편집 파일의 수는 2019년 대비 무려 50%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대용량, 수많은 동영상 형식 등 복잡성 또한 가중되면서 원격근무 환경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검토 및 승인하는 과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이에 드롭박스는 동영상 콘텐츠 승인 과정을 간소화하는 ‘드롭박스 리플레이’를 선보인다. 한 공간에서 간편하게 피드백을 수집 및 관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동영상 협업 툴이다. 동영상을 동료에게 쉽게 공유할 수 있고, 공유 받은 사람이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으며, 동영상에 대한 피드백을 이메일이나 문서로 따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드롭박스 계정 없이도 프레임 단위로 댓글과 주석을 남길 수 있다. 모든 피드백이 드롭박스 리플레이에 기록되므로 대화 기록을 찾기 위해 이메일이나 채팅 목록을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실시간 검토(Live Review)’ 기능으로 끊김 없이 동영상을 함께 볼 수도 있다. 모든 동영상 관련 프로젝트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진행 상황도 추적할 수 있다.

드롭박스 샵 내 콘텐츠 판매화면 예시 (사진=드롭박스)

■ 드롭박스 샵: 디지털 콘텐츠 판매 공간

크리에이터 및 프리랜서 경제가 출현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콘텐츠 크리에이터 다수가 드롭박스를 원격 콘텐츠 협업 공간으로 사용해왔다. 이에 드롭박스는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콘텐츠 판매 공간인 드롭박스 샵을 출시했다.

드롭박스 샵에서는 콘텐츠 추가, 미리보기 설정, 가격 설정까지 총 3번의 클릭으로 콘텐츠 판매 목록을 생성할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되면 구매자에게 콘텐츠가 자동으로 전송되므로 결제와 콘텐츠 전송을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판매할 제품 목록을 고객과 직접 공유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게시할 수 있어 고객 기반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다. 콘텐츠 추가 다운로드에는 이메일 인증이 요구되므로 콘텐츠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나아가 판매, 조회수, 수익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이가 부수입, 취미활동,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해 제작해 놓은 콘텐츠를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롭박스 캡처는 모든 개인용·비즈니스용 요금제에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드롭박스 리플레이와 드롭박스 샵은 베타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며, 드롭박스 홈페이지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면, 해당 기능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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