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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CJ대한통운과 계약…더 쎈·프리마 등 공급

타타대우상용차의 ‘더 쎈’과 ‘프리마’가 국내 택배 1위 업체인 CJ대한통운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진=타다대우상용차)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트럭 ‘더 쎈’과 중형트럭 ‘프리마’가 CJ대한통운의 납품 입찰에 참여, 공급 계약을 따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12월에 출시한 ‘더 쎈’은 출시 10개월 만에 물류 운송 업계에서도 효율과 성능을 인정받으며 내년 상반기 부터 국내 택배 1위 업체인 CJ대한통운의 택배 차량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10월 CJ대한통운에 ‘더 쎈’과 ‘프리마’를 공급하기 위한 입찰에 참여했다. CJ대한통운은 증가하는 물류 운송량을 대비, 택배 운송 차량을 늘리기 위해 입찰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타타대우상용차로부터 준중형트럭 ‘더 쎈’과 중형트럭 ‘프리마’ 총 94대를 공급받기로 결정했다.     

‘더 쎈’은 3톤, 4톤, 5톤의 적재량을 갖춘 준중형급 트럭이며, ‘프리마’는 4.5톤, 5톤, 8톤 및 8.5톤을 적재할 수 있는 중형카고 트럭이다. ‘더 쎈’의 경우 동급 사양 대비 적재함 길이가 길고, 윙바디 제작시 전고가 높아 물류 적재 및 운송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입찰 물량의 60%를 차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차량가가 동급 사양 대비 합리적이었다는 부분도 공급 결정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했다.     

한 편 ‘더 쎈’은 타타대우의 준중형 트럭 최초로 CJ대한통운의 업체 직영차량으로 공급된다. 중형 ‘프리마’는 기존에도 CJ대한통운의 중형트럭으로 100% 공급되고 있었지만, 준중형급 트럭 ‘더 쎈’이 최초로 공급 차량으로 선정되며 향 후 물류 운송업계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차량으로 주목될 전망이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김방신 사장은 “’더 쎈’이 물류 운송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 낼 수 있는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며 “비대면 트렌드와 더불어 급증하는 물류 운송 분야에서 CJ대한통운 공급을 계기로 카고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타타대우의 트럭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급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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