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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로봇팔 달린 로켓 발사대 영상 공개

일명 로봇 '젓가락', 발사된 1단 추진로켓 재활용 목적으로 다시 잡아채오는 역할 

발사대 끝에는 '젓가락(chopsticks)'으로 불리는 로봇 팔이 달려있다. (사진=일론머스크 트위터)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로켓을 재활용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우주 로켓 분야에 새 지평을열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스타십 발사 & 캐치타워’ 라는 짤막한 메세지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바로 머스크가 ‘메카질라(Mechazilla)’라고 이름 붙인 캐치타워의 모습이다. 

31초 남짓한 이 영상에서는 '메카질라'를 시각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발사대에 달려있는 로봇 팔이다. ‘젓가락(chopsticks)’으로도 불리는 이 로봇 팔은 팰컨 헤비(Falcon Heavy) 1단 추진 로켓(booster)이 스타십 우주선을 날려보내고 다시 발사대로 귀환할 수 있도록 잡는 역할을 한다. 

일론 머스크 트윗 캡처.

발사 후에 아무 곳에나 떨어져 폐기됐던 1단 추진 로켓을 재활용한다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머스크는 올 3월에 스타십의 첫 궤도 비행에 도전, 연말까지 최소 12차례 시험 발사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스타십이 인간을 달과 화성으로 실어나를 수 있는 운송수단 뿐만 아니라 지구내 이동수단의 역할도 가능하게 할 것을 목표로 현재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스타십 발사 허가권이 내려지길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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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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