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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X시리즈의 시대 연다" 후지필름, X Summit 2022서 신제품 공개

영상용 미러리스 카메라 X-H2S와 XF렌즈 2종 선봬···이전 모델 대비 성능과 속도 개선

후지필름 로고 이미지 (사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이 지난달 31일 열린 '엑스 서밋 오미야 2022(X Summit OMIYA 2022)'에서 새로운 5세대 센서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H2S'와 차세대 XF렌즈 'XF150-600mmF5.6-8 R LM OIS WR' 'XF18-120mmF4 LM PZ WR' 2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5세대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의 첫번째 주자 X-H2S는 2,616만 화소 X-Trans CMOS 5 HS 센서와 X-Processor 5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했다. 적층형 레이어 구조가 적용되어 기존 4세대 대비 최대 4배 속도로 신호를 판독하는 X-Trans CMOS 5 HS 센서와 2배 이상 향상된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X-Processor 5의 최적화 조합으로 고속연사, 초고속영상, AF 등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탁월한 성능을 가졌다.     

또 차세대 X마운트 렌즈 ‘XF150-600mmF5.6-8 R LM OIS WR’과 ‘XF18-120mmF4 LM PZ WR’ 2종의 세부 스펙도 함께 공개됐다.      

X마운트 렌즈 중 가장 긴 초점 거리를 가진 초망원 줌렌즈 XF150-600mmF5.6-8 R LM OIS WR은 촬영 범위, 사이즈 밸런스, 고속AF 세 가지를 두루 갖춘 제품이다. 35mm 환산 시 900mm, 텔레컨버터 사용 시 1350~1800mm의 초망원 화각을 커버할 수 있어, 스포츠 경기나 야생 동물 촬영 시 적합하다. 동급 대비 컴팩트한 사이즈와 1605g의 무게로 야외 촬영 환경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보장해주며,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최대 0.15초의 빠른 AF를 실현했다. 여기에, 5스탑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되어 핸드헬드 촬영도 용이하다.      

XF18-120mmF4 LM PZ WR은 광각에서 망원까지 폭넓은 초점 거리를 다루는 올라운드 렌즈다. 비구면 렌즈 3매와 ED 렌즈 3매를 포함해 12군 15매 렌즈로 구성되어 구면수차 및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전체 줌 영역에서 최대 조리개 F4.0 값을 일정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10년동안 후지필름 X마운트 시스템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로 10주년에 걸맞은 강력한 5세대 디바이스와 이 성능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신제품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영상의 중요성도 높아지는데 이번에 공개된 X-H2S와 XF렌즈는 사진은 물론, 영상 분야 전문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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