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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비트 스튜디오, 다크 판타지 RPG 신작 '디 쏘마터지' 플레이 영상 공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어두운 풍경 연출···정령 '셀리터' 제어하는 주인공 활약 눈길

'디 쏘마터지' 게임 플레이 영상 관련 이미지 (사진=11비트 스튜디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11비트 스튜디오가 PC용 다크 판타지 RPG 신작 ‘디 쏘마터지(The Thaumaturge)’ 게임 플레이 동영상을 전격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게임 플레이 동영상은 현실 세계와 ‘그림자’ 사이 공간에 존재하는 정령 ‘셀리터(Salutors)’를 제어할 수 있는 ‘주술사’이자 그리스 어원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자’를 일컫는 주인공의 활약상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상은 3D 배경을 2D 쿼터뷰 형태로 구현한 ‘아이소메트릭(Isometric)’ 세계관을 이동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러시아 혁명으로 곳곳이 피폐해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어두운 풍경과 함께 귀족이 머무를 법한 고급스러운 자택의 전경이 비춰지는 등 다양한 장면들로 구성됐다.     

영상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진행 중인 미션 상황으로 예상되는 특징 인물을 가격하는 장면을 비롯하여, 보유하고 있는 셀리터의 스테이터스 화면, 그리고 해골의 형상을 한 귀족형 유령 ‘유피르(Upyr)’에게 지시를 내려 유령형 몬스터의 등 뒤에서 단숨에 칼로 데미지를 입히는 턴 방식의 전투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     

11비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디 쏘마터지가 첫 공개되고, 전 세계 유저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개발팀과 11비트 스튜디오 모두 고무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같은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게임 플레이 동영상을 전격 공개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영상 확인용 입장 페이지부터 영적인 영역에 관심을 가진 유저라면 흥미를 보일 전조 장치를 걸었으며, 향후 공개될 예고편에서도 신비로운 페이지로 통하는 비밀 메시지를 숨겨놓는 등 앞으로도 흥미를 선사할 여러 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1비트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디 쏘마터지는 러시아 제국에 병합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실 세계와 그림자 사이 초자연적인 틈새에 생존하는 신비로운 생명체 ‘셀리터’의 끝을 알 수 없는 무궁무진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주술사로서 이를 감지하고 제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 내에 설계된 역사적 배경을 통해 가상이 아닌 역사적으로 유명한 실존 인물들과 조우할 수 있으며, 또한 게임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맡기는 각종 미션들을 해결해야 한다.     

한편, 11비트 스튜디오는 오는 3월 20일부터 북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디 쏘마터지 데모 버전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번 게임 플레이 동영상은 디 쏘마터지 유튜브 영상 페이지와 주요 미디어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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