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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차세대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 정식 발매

송신기와 2채널 및 4채널 수신기 등으로 구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세트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젠하이저가 안정적인 연결성과 뛰어난 확장성을 바탕으로 무선 오디오 분야의 전문적인 워크플로우를 간소화시켜주는 차세대 디지털 마이크 시스템 ‘EW-DX’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 ‘EW-DX’는 핸드 마이크, 바디팩, 테이블-스탠드 타입 등의 송신기와 2채널 및 4채널의 수신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기관 및 기업, 공연, 종교 시설 등 마이크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옵션의 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EW-DX’는 주파수를 자동으로 스캔하여 나란히 배치하는 ‘등거리 튜닝 그리드(Equidistant Tuning Grid)’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정교한 무선 기술을 바탕으로 복잡한 연결 관리의 어려움 없이 주파수를 밀도 있게 압축하여 많은 채널을 안정적으로 할당해준다. 특히 통신 부품과 신호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호 변조 왜곡(IMD)'이 생성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안정적인 연결로 우수한 품질의 오디오 전송을 보장한다.

수신기는 효율적인 채널 설정을 위해 최대 88MHz 수준의 스위치 대역폭을 지원하여 표준 모드에서는 최대 146 채널, ‘LD(Link Density) 모드’에서는 최대 293 채널 할당이 가능하다. 또한 134dB 수준의 폭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에서 오디오의 입력을 처리할 수 있어 별도로 입력 감도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

송신기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원이 꺼져도 필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또 핸드 마이크와 바디팩 송신기 등 동일한 수신기 채널에서 번갈아 장치를 사용할 때 개별 송신기를 제어하는 ‘트림 컨트롤(Trim control)’ 기능이 포함되어 원격 모니터링이 간편하며 ‘AES-256’ 암호화 지원으로 안전하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EW-DX’ 바디팩과 핸드 마이크 송신기의 전용 배터리 팩은 약 12시간 동안 작동한다. 젠하이저의 원격 관리 소프트웨어인 ‘컨트롤 콕핏(Control Cockpit)’과 무선 시스템 매니저(Wireless systems Manager),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 어시스트(Smart Assist)와 함께 사용해 시스템을 손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오디오 네트워크 단테(Dante)와 호환이 가능한 모델은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젠하이저의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의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젠하이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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