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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 됐네" 50Kg 감량한 여성 눈길

하루 세 차례 운동과 6끼 식단, 사람들과 만남도 끊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 (사진=조소영)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름을 대비하며 새롭게 운동을 등록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이어트 식품을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 또 기술의 힘을 빌리는 사람도 있다. 

25세 직장인 조소영씨는 105kg에서 50kg을 감량해 55kg을 유지중이다. 유튜브 '비만은 역시 김용수 TV'채널에도 등장해 체중 감량 스토리도 소개되었다. 

조소영씨는 "어렸을 때부터 소아비만이어서 평생을 큰 체구로 살아왔다"고 했다. 어느 날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는데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 위험 판정을 듣고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 

다이어트를 위해 휴직계를 내고 찾아간 곳은 고도비만 전문가로 유명한 김용수 트레이너였다. 김용수 트레이너는 현재 서울에서 pt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방송인, 인권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용수 트레이너는 초고도 비만인들을 대상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수십차례 끌어내 초고도비만 전문 트레이너라는 명성을 얻었다.

김 씨는 조소영 씨 체중감량을 위해 식단과 운동은 물론 24시간 모든 것을 엄격히 통제하는 결단을 내렸다. 하루 세 차례 운동과 6끼 식단,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 차단이라는 강수를 두었다.

그 결과 50kg 감량 성공과 건강수치 상위 0.7%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 씨는 "지금은 행복하다.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끝까지 버텨냈다."며 "나의 목표를 위해 혹독하게 관리해 준 걸 투정 부렸던 게 죄송하고, 선생님이 제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유튜브 채널 '비만은 역시 김용수 TV'를 통해 다양한 고도비만 분들의 다이어트 성공사례와 식단, 운동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힘든 난관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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