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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다

일반 참관객 입장권 100% 사전 예매 방식 도입 등 안전 관리 강화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스타는 더욱 확대된 BTC 및 BTB 전시 규모와 함께 컨퍼런스, 인디쇼케이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등 단순 전시를 넘어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게임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약 2개월여를 앞둔 ‘지스타 2023’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전시 운영과 추진계획의 전반을 안내하고 올해 행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스타 2023’의 참가신청 현황은 8월 31일 기준 3천250부스(BTC관 2천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지난해 최종 2천947부스(BTC관 2천100부스, BT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됐다. 참가 취소 등의 사유로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스타 2019’의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의 개최가 확정되었다.     

BTC 제1전시장의 대형부스는 슈퍼 얼리버드(2월 14일) 접수 시작 당일 완판 되었으며 6월에는 월 초부터 제2전시장 BTC관 및 BTB관까지 접수가 마감돼 대기 접수가 진행됐다. 8월 대기 접수 포함 전체 마감 이후 현재 각 전시관 별 부스 도면까지 모두 확정됐다. BTB관이 8월 이전에 조기 마감된 것은 최초이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22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3’의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Horizons’가 ‘지스타’로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표현했다.     

공식 슬로건은 ‘G-CON’에도 함께 사용되며, 수립된 방향성과 이에 따른 프로그램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위해 ‘지스타 2023’을 기점으로 해당 슬로건을 고정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3 메인스폰서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지스타 2012’ ‘지스타 2020’ ‘지스타 2022’에 이은 4번째 참가가 결정되었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하여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으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매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해오며,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 2023은 2023년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2018년 이후 다시 단독 개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되었던 지난해보다 더욱 더 높은 수준의 강연 구성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G-CON 2023에는 게임 산업의 유명 인사이자, SIE를 대표하는 요시다 슈에이, <드래곤볼>의 편집장으로 점프 코믹스를 세계 최고의 만화 잡지사의 반열에 올렸다고 평가받는 만화 업계의 전설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유관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이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리더이자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2일차 오프닝 키노트 세션을 포함하여 <NieR: Automata>의 디렉터 요코 타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타이틀로 평가되는 <스트리트 파이터 6>를 개발한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 역시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명작 타이틀의 성공적인 리메이크 사례로 손꼽히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의 에릭 바티자 디렉터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으로 게임산업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했던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넥슨 김대훤 부사장 역시 이번 컨퍼런스에서 개발 과정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디 게임 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인디 쇼케이스의 프로그램 전체가 대폭 강화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이하 스토브인디)’와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 40개작 내외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으로 초대한다.      

또한 조직위는 신규 BTC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동안 함께 운영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며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야외 부스 등을 활용한 특집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 2023’은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하여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과거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이후에도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 편의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10월 17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참관객 대상의 강화된 안전 규정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 2023’ 현장에서도 ‘지스타 2024’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현장에 설치된 접수 전용 데스크와 함께 지스타 홈페이지(gstar.or.kr) 접수 시스템에서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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