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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 안전 알림부터 콘텐츠 필터링까지···디스코드, 청소년 보호 기능 강화한다

 플랫폼 규칙을 위반하는 사용자를 위한 ‘경고 시스템' 도입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디스코드(Discord)가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및 출시 예정 기능들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능 발표에서 디스코드는 사전 예방적 필터와 알림으로 청소년을 보호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청소년 안전 지원(Teen Safety Assist)’을 공개했다. 필터 및 알림은 청소년 사용자에게 기본적으로 활성화되며 해당 이니셔티브로 처음 출시되는 기능은 ‘발신자에 대한 안전 알림’ ‘민감한 콘텐츠 필터’ 두 가지다.

발신자에 대한 안전 알림은 청소년이 사용자로부터 처음으로 DM을 수신하면 디스코드는 해당 청소년에게 안전 알림을 보내야 하는지 여부를 감지한다. 안전 알림은 필요한 경우 발신자를 차단하거나 청소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팁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민감한 콘텐츠 필터는 디스코드는 청소년 사용자를 위해 다이렉트 메시지, 친구와의 그룹 다이렉트 메시지, 그리고 서버에서 민감할 수 있는 미디어를 자동으로 블러 처리한다. 해당 기능은 모든 사용자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플랫폼 규칙을 위반하는 사용자를 위한 디스코드 경고 시스템 (사진=디스코드)

또한 디스코드는 플랫폼 규칙을 위반하는 사용자를 위한 ‘경고 시스템’도 발표했다. 규칙을 위반한 사용자는 사안의 심각성과 디스코드에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에 따라 경고 또는 위반 사실을 알리는 인앱 메시지를 디스코드로부터 직접 받는다. 메시지의 상세 창으로 규정을 위반한 게시물의 세부 사항, 취해진 조치 및 계정 제한에 관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계정 상태의 모든 정보가 간소화돼 설정의 새로운 '계정 상태' 탭에서 과거 위반 사항에 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료 서비스인 니트로 구독을 개선해 나가며 새로운 혜택을 추가하고 있다. 니트로 구독자는 디스코드의 새로운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얼리 액세스가 주어진다. 지난주 얼리 액세스로 공개된 클립은 사용자가 앱을 종료하지 않고도 게임 및 음성 채널의 순간을 캡처해 친구 또는 커뮤니티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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