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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그룹, 3분기 누적 504억유로 매출 기록···전년比 13.1%↑

영업익 45억9천500만 유로 기록···전년 대비 7억 유로 감소

아우디 그룹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도량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3.1% 증가한 503억9천만 유로(2022년: 445억6천100만 유로)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아우디)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아우디 그룹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도량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3.1% 증가한 503억9천만 유로(2022년: 445억6천100만 유로)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 그룹의 영업이익은 올해 9월 기준으로 45억9천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전년 기록 62억5천만 유로에 비해 약 7억 유로 감소했다.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주로 11억 유로에 달하는 원자재 헤징(hedging) 거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아우디 그룹은 목표치 내 9.1%(2022년: 14.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헤징의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10.5%였다.

람보르기니는 올 9월 기준으로 7,744대(2022년: 7,4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4.2%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5.2% 증가한 20억2천600만 유로(2022년: 19억2천6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6억1천800만 유로(2022년: 5억7천만 유로)였다. 영업이익률은 상당히 증가하여 30.5%(2022년: 29.6%)를 달성했다.

벤틀리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0,053대(2022년: 11,316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매출은 23억900만 유로(2022년: 24억9천만 유로), 영업이익은 5억600만 유로(2022년: 5억7천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브랜드 영업이익률은 21.9%(2022년: 23.1%)였다.

두카티는 9월 기준으로 47,867대(2022년: 49,858대)의 오토바이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매출은 8억770만 유로(2022년: 8억720만 유로)까지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1억4천만 유로 (2022년: 1억900만 유로)에 달했다. 두카티의 영업이익률은 15.9%(2022년: 12.5%)까지 증가했다.

아우디 그룹의 재무 성과는 올해 9월 말 기준 12억1천900만 유로(2022년: 12억8천300만 유로)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6억6천900만 유로(2022년: 8억2천300만 유로)로 감소한 중국 사업 규모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감소폭은 이자 및 유가증권 수익으로 일부 상쇄되었다.

세후 수익은 올해 9월 기준 44억7천200만 유로(2022년: 58억1천700만 유로)에 달했으며, 아우디 그룹의 순현금흐름은 안정적인 34억9천800만 유로(2022년: 45억7천900만 유로)였다. 전반적인 수익 감소는 세후 수익 감소에 더해, 특히 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 위한 지출 증가로 인해 발생했다. 운전 자본의 변화도 순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2023년 아우디 그룹 차량 인도량은 180만에서 190만 대, 매출은 690억에서 720억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9~11% 범위의 하한선을, 순현금흐름은 45억에서 55억 유로 범위의 하한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개발비 비율은 전망치 6-7%를 어느 정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투자 수익률 범위는 17~20%(이전: 19~22%)로 조정되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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