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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쓰봉크럽, 쓰레기 10만리터 수거···'친환경 여행' 실천

쓰봉크럽2 1,000명 참여…서울 남산부터 제주까지, 전국 여행지에서 플로깅 활발

여기어때 '쓰봉크럽 시즌2' 관련 이미지 (사진=여기어때)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여기어때가 ‘쓰봉크럽 시즌2’를 통해, 1,000명의 회원들과 충남, 강원, 경남,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쓰봉크럽은 여기어때가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여행지에서의 플로깅을 통해 친환경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석촌 호수공원 및 남산 등 수도권 여행지부터 한 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까지, 쓰봉크럽 회원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주운 쓰레기양은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10L 쓰레기 봉투 기준, 1만장에 달한다.

이번 쓰봉크럽은 특히 취미 활동을 주제로 모인 ‘동호회’의 참여가 활발했다. 제주도 해안가를 뛰며 쓰레기를 주운 러닝 동호회부터 야외 풋살 동호회, 등산 동호회 등 다방면의 단체들이 친환경 여행을 몸소 실천했다. 여기에 앱과 공식 SNS를 통한 개인 참여자들의 플로깅 굿즈 신청이 쇄도하면서 유의미한 플로깅 성과를 만들었다.

여기어때는 올해 거둔 플로깅 성과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환경 단체와의 유기적 협업도 활성화한다. 첫 시작으로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이하 와이퍼스)에 1천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와이퍼스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시민들의 활동 참여와 인식 전환을 이끄는 단체로, 특히 산, 바다 등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올해 여기어때의 ESG 활동에 깊이 공감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한 분들이 1천명에 이른다”며 “내년에는 와이퍼스와 함께 여행과 친환경 활동을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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