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엔터프라이즈

알리바바닷컴, '인터배터리 2024 엑스포'서 신에너지 및 배터리 산업 인사이트 선보여

최근 2년간 배터리 시장 바이어 비즈니스 기회, 이라크·나이지리아·베트남 순으로 많아

알리바바닷컴이 인터배터리 2024 엑스포에 참가했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알리바바닷컴이 '인터배터리 2024 엑스포'에 참가해 신에너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선보였다.

포브스가 선정한 ‘알렉사 트래픽 랭킹’ 1위를 8회 연속 차지한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에서도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는 고성장 산업으로 분류되며, 알리바바닷컴은 해당 산업에서 한국 기업들의 발전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이 최근 2년간 바이어 지수를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배터리 시장에서 바이어 비즈니스 기회가 가장 많이 증가한 탑5 바이어 국가로는 ▲이라크(94.5%) ▲나이지리아(53.5%) ▲베트남(50.20%) ▲아랍에미레이트(43.5%) ▲폴란드(33%)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지역별 바이어들 배터리 구매 트렌드도 함께 공유했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미국은 동남아시아 4개국에 태양광 발전 제품에 대한 관세를 2년간 면제시켜 관련 시장이 반등하는 분위기다. 관세 대우를 받았던 한국 기업에게는 경쟁 증가를 의미하는데, 이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은 온라인 해외 수출 계획을 앞당기고 기술력을 통한 차별화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럽은 전반적으로 고속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전통 대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의 태양광 및 팬의 설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아세안 지역은 국가별 신재생 에너지 정책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RECP의 안정적인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해외 중계무역에 강점을 지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파키스탄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속적인 전력 부족 추세에 따라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에서 주로 배터리를 구매하는 바이어들은 도매상 및 해외 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 업체이다. 일차 전지, 정사각형 리튬 이온 배터리, UP 등이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전환율이 크며, 플랫폼 전체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높은 인기 상품으로는 리튬 이온 전지, 태양광 시스템 및 모듈,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풍력 발전기 등이 있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4 엑스포'는 8일까지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알리바바닷컴 부스는 E320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 배터리 산업 기업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국내외 최신 IT 소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