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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T, 스마트그리드엑스포서 'DR충전 솔루션' 선봬

DR충전, 전력 수요 조절해 전력 계통 안정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에 참가하여 자체 개발한 완속충전기와 초급속충전기,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KEVIT)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참가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에 부스를 마련한 KEVIT은 자체 개발한 완속충전기와 초급속충전기,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DR충전 기반의 충전 솔루션을 소개한 점이 인상적이다. DR충전은 전력 수요를 조절해 전력 계통 안정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충전기술로 작년 3월 KEVIT이 국내 최초로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입증해 낸 바 있다.

KEVIT은 스마트충전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사업 R&D를 꾸준히 진행해온 기업이다. 현재는 V2G 충전 기술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다가오는 6월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에 맞춰 V2G, ESS 등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연계 사업을 구상 중이다. 실증을 입증한 DR 충전과 완속충전기 PLC기능 탑재로 향후 V2G충전기술로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스에는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에서 방문하여 KEVIT의 전기차 충전 기술 및 에너지 관리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KEVIT의 오세영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확산으로 인해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할 충전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따라서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충전 기술이 중요하며, KEVIT은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력망 안정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EVIT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부터 충전소 운영까지 아우르는 모든 기술을 수직 내재화한 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충전기와 관제시스템이 OCPP(국제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 2.0.1에 동시 인증을 받는 등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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