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2.4GHz와 블루투스를 넘나드는 헤드셋, 엔트리 모델 맞아? 260g 초경량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 퀵 스위치로 전화가 울려도 OK

  • 블랙과 화이트는 물론이고 아쿠아와 라벤더 컬러 추가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왼쪽 이어컵에 충전 포트와 버튼을 몰아 두었다. (사진=씨넷코리아)

  • 퀵 스위치로 2.4GHz와 블루투스 연결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엔트리 모델 중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기능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실제 제품을 착용하고 게임을 즐겨봤다.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윈드스크린이 포함된 최신 노바 3 무선 마이크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아크티스 모바일 앱에서는 200여 개가 넘는 게임 오디오 프리셋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게임 콘솔과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2.4GHz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퀵 스위치, 편안한 착용감, 톡톡 튀는 컬러

The BAD 엔트리 모델인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은 다소 부족하다

한줄평 콘솔과 모바일 게임을 2배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8.8 Overall
  • 가격 8.5
  • 성능 9
  • 디자인 9
  • 확장성 9.5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게이밍 기어 대표 브랜드인 스틸시리즈가 새롭게 내놓은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제품을 살펴봤다. 이번 신제품은 콘솔과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이며, 특히 2.4GHz와 블루투스 연결을 넘나드는 퀵 스위치 기능이 담긴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엔트리 모델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고급 기능이기 때문. 게임을 즐기는 1020세대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한 게이밍 헤드셋,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제품을 사용해본 소감을 적어봤다.

블랙과 화이트는 물론이고 아쿠아와 라벤더 컬러 추가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 

이번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P/3X 제품 라인업은 크게 PC와 PS5 콘솔을 지원하는 3P, PC와 PS5, 그리고 Xbox 연결을 지원하는 3X로 나뉜다. 제품 패키지 역시 PS5를 상징하는 블루, Xbox를 상징하는 그린 컬러로 3P와 3X에 차이를 뒀다. 제품 컬러는 기존 블랙과 화이트 외에도 요즘처럼 더운 계절 시원한 매력을 선사하는 아쿠아, 여성 유저들에게 더욱 매력적일 라벤더 컬러가 더해져 톡톡 튀는 매력을 풍긴다. 

왼쪽 이어컵에 충전 포트와 버튼을 몰아 두었다. (사진=씨넷코리아)

구성품을 살펴보면 헤드셋 본체와 함께 윈드스크린이 포함된 마이크, 2.4GHz와 블루투스 연결을 전환해주는 퀵 스위치, USB C to A 젠더, 충전용 케이블이 들어있다. 디자인은 듀얼 힌지 암 구조로 견고하면서도 유연성이 뛰어나다. 빠른 착용과 벗기가 가능하며, 신축성 좋은 패브릭 소재의 헤드밴드로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감이 적다. 무게는 260g으로 가벼우며, 통기성 좋은 이어쿠션이 장시간 사용 시 쾌적함을 유지하게 도와준다. 이어컵에는 마이크 연결 잭, USB-C 포트, 전원 및 볼륨 다이얼, 마이크 음소거 버튼이 배치되어 이용이 간편하다. 

퀵 스위치로 2.4GHz와 블루투스 연결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엔트리 모델 중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기능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콘솔과 모바일을 넘나드는 퀵 스위치 연결 

또 하나 살펴볼 것은 이번 신제품의 핵심인 퀵 스위치다. 이걸 PC나 게임 콘솔에 꽂아 2.4GHz로 연결하고, 동시에 스마트폰에는 블루투스로 헤드셋을 연결해주면 준비는 끝난다. 2.4GHz로 게임 사운드를 듣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신호음이 들리는데, 본체에 있는 퀵 스위치 버튼을 눌러주면 블루투스 통화로 전환된다. 통화가 끝난 후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다시 게임 사운드로 전환돼 편리하다. 이 기능은 고가의 게이밍 헤드셋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기능인데 스틸시리즈에서 엔트리 모델에 속하는 노바 3 무선에 들어간 점은 주목할 만 하다. 특히 PC나 게임 콘솔뿐만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 스트림 덱, 메타 퀘스트와 같은 VR 기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도 호환돼 연결성이 뛰어나다.

실제 제품을 착용하고 게임을 즐겨봤다.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번 신제품에는 커스텀 노바 스피커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네오디뮴 마그넷 스피커 드라이버는 어떤 장르의 게임에서도 아쉬움을 주지 않았다. 특히 저음을 풍부하게 들려주는 편이라 무게감 있는 게임을 즐기거나 폭발음 등이 더 디테일하게 들린다. 뿐만 아니라 적이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생생하게 들려주는 360도 공간감도 칭찬하고 싶다. 

윈드스크린이 포함된 최신 노바 3 무선 마이크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사진=씨넷코리아)

탈부착이 가능한 최신 노바 3 무선 마이크는 기존보다 2배 넓어진 대역폭과 2배 향상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32kHz와 16비트 오디오로 보다 선명한 게임 사운드와 통화음을 들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 또한 배터리 효율도 좋은 편인데, 2.4GHz 모드 사용 기준으로 최대 약 30시간, 블루투스 연결 기준으로 최대 4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번거로움을 덜었다.  

아크티스 모바일 앱에서는 200여 개가 넘는 게임 오디오 프리셋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200여 개가 넘는 오디오 프리셋을 한번에, 아크티스 모바일 앱

아크티스 모바일 앱은 스틸시리즈가 가장 공들인 부분 중 하나다. 먼저 200여 개가 넘는 게임 전용 오디오 프리셋을 번거로운 튜닝 과정 없이도 곧바로 헤드셋에 적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게임 콘솔에서 헤드셋을 분리해 PC에 연결한 뒤 오디오 소프트웨어를 켜고, 사운드를 튜닝한 뒤에 다시 콘솔에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튜닝한 소리를 들어본 후에 다시 재조정을 하는 더더욱 번거롭다. 하지만 이번에는 퀵 스위치 동글을 콘솔에 꽂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연결해두면 중간에 게임을 끄지 않아도 이 앱을 통해 오디오 프리셋을 실시간 전환할 수 있다.

게임 콘솔과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사진=씨넷코리아)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 통기성 좋은 이어쿠션으로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 더없이 좋다. 2.4GHz와 블루투스 연결을 자유롭고 간편하게 넘나드는 퀵 스위치, 더 선명해진 음질을 들려주고 목소리를 전하는 커스텀 노바 스피커 드라이버와 마이크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무엇보다도 번거롭게 게임을 끄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오디오 프리셋을 전환할 수 있는 아크티스 모바일 앱은 각 게임마다 최적의 소리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더없이 편안하다. 제품 가격은 14만9천 원. 여기에 더해 스틸시리즈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제품을 10% 할인된 가격 13만4천100 원에 판매한다. 제품 구매는 쿠팡 또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상세 정보
호환성 PC, PS5, Xbox, Switch, Quest, Androtd, iOS and more
명목 임피던스 36 Ω
주파수 응답 20~22, 2000Hz
템페스트 3D 오디오 지원
온이어 컨트롤 볼륨 다이얼, 전원, 음소거
유형 양방향 노이즈 캔슬링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