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지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약 6명이 평소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은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콘솔 게임 이용률은 26.7%로 지난해보다 2.6%p 상승했고, 반면 PC 게임 이용률은 53.8%로 7.2%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 캐주얼 게임이나 퍼즐, RPG, FPS 등 다양한 장르가 고루 인기있으며, 모바일 앱 스토어(구글 플레이,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한 다운로드도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 게임이 일상 생활의 중요한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무분별한 과몰입은 인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바일 게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더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모바일 게임이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눈 피로와 시력 저하이다. 오랜 시간 작은 화면을 응시하면서 눈이 피로해지고, 안구 건조증이나 원시나 근시 등의 시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목과 어깨 통증, 손목터널증후근 등 반복적인 자세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더 나아가 과도한 게임으로 인한 수면 부족은 피로감을 높이고,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지나친 게임 플레이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건강하게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가장 먼저,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의 알림이나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일정 시간 이상 게임하는 것을 제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둘째, 정기적인 휴식을 반드시 취해야 하며, 20분마다 눈을 쉬게 하고, 스트레칭으로 근골격계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셋째, 화면 밝기와 위치를 조절하여 눈의 부담을 완화하고, 밝은 조명 아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간대에 게임하며,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병행하여 신체와 정신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모바일 게임은 적절한 시간과 방법으로 즐긴다면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엔터테인먼트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몰입, 무절제한 사용은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스마트한 나만의 게임 루틴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