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캐릭터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수영구청,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프렌즈투어 IN 광안리’ 캐릭터존과 ‘춘식투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산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안리해변 유니버셜 데크로드 앞에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대형 포토존으로 변신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6.5m 크기의 초대형 라이언과 춘식이 애드벌룬, 튜브 위 어피치, 모래성 속 프렌즈 등 여름 휴가 콘셉트에 맞춘 조형물이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오픈 당일에는 현장 인증샷을 SNS에 공유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같은 날 밤 8시와 10시에는 ‘프렌즈투어 IN 광안리’를 주제로 한 드론라이트쇼도 펼쳐져, 여름밤 광안을 수놓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또한 10일부터는 ‘춘식투어’가 부산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춘식이로 래핑된 버스를 타고 주요 명소를 순회하는 이 프로그램은 춘식이 팬은 물론, 부산 여행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참여자에게는 춘식이 가이드북과 씨앗호떡 모양 키링, 부채, 아이스팩 등으로 구성된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춘식투어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1회 운영되며,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참가자는 최대 3만 원까지 할인 쿠폰과 함께 춘식이 이모티콘도 받을 수 있어 실속도 챙길 수 있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춘식이 생일을 맞아 팬덤 ‘춘장이’를 위한 특별 이벤트 ‘해피춘데이 in 춘식투어’도 하루 한정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라이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광안리 현장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춘식투어를 통해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지역에는 활기를 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캐릭터 기반 지역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