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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오징어 게임 시즌3’와 두 번째 협업···‘춘식이 게임’ 공개

오픈채팅 기반 방탈출 게임부터 한정 굿즈까지···이용자 자발 참여로 2만3천 명 돌파

춘식이게임 the final game 중 춘희, 춘수 이미지(사진=카카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손잡고,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 IP를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을 선보였다. 지난해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브랜드 협업이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샵)검색, 선물하기 등 카카오 플랫폼 기능과 춘식이를 비롯한 프렌즈 캐릭터 IP를 결합해,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춘식이+철수 = ‘춘수’ 등장… 카톡 안에서 즐기는 방탈출 게임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은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숨바꼭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에 노출된 ‘춘식이 게임’ 키워드를 누르면 참여 가능한 채팅방 목록이 나오고, 방 커버에 제시된 퀴즈 정답을 참여코드로 입력해 다음 방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무지개 문’ 방까지 도달하면 인증용 프로필 이미지와 톡 배경화면 등 특별한 리워드도 제공된다.

카카오는 지난 6월 25일 #검색게임 콘텐츠 공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메인 영상과 게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에서 인기를 끌었던 ‘춘희(춘식+영희)’에 이어 이번엔 ‘춘수(춘식+철수)’ 캐릭터도 새롭게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타고 빠르게 확산… 2만3천 명 참여, 6천 명 탈출 성공

지난 6월 30일 공개된 ‘춘식이 게임’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월 1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3천 명, 이 중 약 6천 명이 최종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여자들은 각 채팅방에서 문제 풀이와 힌트를 공유하며 자발적인 바이럴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능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춘식이 초코파이부터 인형 키링까지…굿즈 판매도 시작

콘텐츠 외에도 오징어 게임 시즌3 협업을 기념한 굿즈 시리즈도 출시됐다.PNB 풍년제과와 손잡고 만든 ‘춘식이가 좋아하는 오징어게임 초코파이 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판매로 진행되며, 시즌3 콘셉트를 반영해 리뉴얼된 ‘춘희’와 ‘춘수’ 인형 키링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굿즈는 프렌즈 온라인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프렌즈 IP의 확장성과 플랫폼 내 몰입 경험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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