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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동영상 진위 정보 녹화 지원 캠코더 'PXW-Z300' 출시 

비디오 인증 위한 디지털 서명 기술, 고급 네트워킹 기능 및 AI 기반 피사체 인식 기능 탑재

4K 3-CMOS 센서 플래그십 핸드헬드 XDCAM 캠코더 PXW-Z300 (사진=소니)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소니코리아는 1/2인치 4K 3-CMOS Exmor R 센서 및 최신 BIONZ XR 이미지 처리 엔진, 전용 AI 프로세싱 유닛을 탑재한 플래그십 핸드헬드 XDCAM 캠코더 PXW-Z300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델은 세 개의 독립적인 수동 컨트롤 링이 포함된 프로페셔널 렌즈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뉴스, 스포츠, 기업, 종교, 이벤트, 다큐멘터리, 라이브 프로그램, 리얼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올해 가을에 출시 예정이다. 

PXW-Z300은 탁월한 화질, 17배 광학 줌 렌즈, 전자식 가변 ND 필터와 다양한 조작 기능을 결합한 모델로, 고품질 4K 60p 레코딩뿐 아니라 AI 기반 피사체 인식 기능으로 정밀한 자동 초점 성능을 제공한다. 이 카메라에는 다양한 촬영 스타일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렉시블 LCD 암과 스마트폰 및 데이터 전송기를 안전하게 부착할 수 있는 측면 V-마운트가 도입되었다.

PXW-Z300은 향상된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되어 5G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최신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촬영 현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PXW-Z300은 1/2인치 이면조사형 4K 3-CMOS Exmor R 센서와 BIONZ XR 이미지 처리 엔진을 탑재하여 탁월한 색 분리, F12 감도, 4K 60p 레코딩을 지원한다. 또한 F1.9 고정 최대 조리개 값의 17배 광학 줌 렌즈와 전통적인 카메라 조작을 위한 3개의 독립적인 수동 제어 링이 통합되어 있다. 

디지털 익스텐더 기능은 화질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4K 모드에서 1.5배 줌, HD 모드에서 최대 4배 줌으로 촬영할 수 있어 뉴스 취재, 이벤트 기록 등 다양한 촬영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또한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과 함께 1/4에서 1/128까지 부드럽게 조절하는 전자식 가변 ND 필터를 장착해, 밝은 실외에서 어두운 실내 공간으로 이동할 때와 같이 조명 조건이 상이한 장소를 이동할 때 밝기를 부드럽게 조정하고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한다. 

PXW-Z300에는 이미지 처리 엔진 외에 전용 AI 프로세싱 유닛이 통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얼굴, 눈, 골격 구조 및 자세 정보를 기반으로 사람과 같은 고정밀 피사체를 인식할 수 있다. 피사체가 카메라와 다른 방향을 바라보거나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동 초점을 유지하며 피사체가 프레임 중앙에 오도록 구도를 자동 조정하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도 갖추고 있다. 

PXW-Z300은 이전 모델인 PXW-Z280보다 훨씬 더 밝은 약 276만 도트의 3.5인치 고휘도 LCD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어 밝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새로 개발된 3축 이동이 가능한 플렉시블 LCD 암을 탑재하여 모니터의 위치와 각도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촬영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PXW-Z300은 5G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지원하여 촬영 위치에서 녹화된 자료를 즉시 전송하고 스마트폰 또는 Wi-Fi/유선 LAN 연결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레코딩 된 콘텐츠는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공유 서비스 또는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로 고품질의 효율적인 포맷으로 전송할 수 있다. 

PXW-Z300은 RTMP/RTMPS를 비롯, SRT 스트리밍 프로토콜을 지원해 원격으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 소니의 PDT-FP1 휴대용 데이터 송신기(별매)를 사이드 V 마운트에 부착하고 카메라에 연결하면 간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비디오 자료 전송을 할 수 있다. 

그와 더불어 소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onitor & Control'과 연동하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장치에서 각도 확인, 카메라 설정 조정 및 원격 조작을 하며 멀티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XLR 입력과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통해 샷건 마이크와 소니의 UWP 시리즈 무선 마이크를 포함하여 최대 4채널의 오디오를 레코딩 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프록시 4채널 오디오 레코딩도 지원될 예정이다.

PXW-Z300은 디지털 서명이 내장된 비디오를 레코딩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캠코더로 C2PA 표준을 지원함으로써 진위 정보를 함께 레코딩 할 수 있다. 소니는 진위성 이니셔티브를 스틸 이미지에서 비디오로 확장함으로써 최근 뉴스 기관에서 요구하는 콘텐츠 신뢰성 향상에 대한 요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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