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째 맞은 카카오 브런치스토리 공모전, 누적 수상작 359편…“새로운 작가의 탄생, 계속 지원할 것”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도서로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매해 수많은 작가 지망생들의 도전이 이어지는 국내 대표 도서 출판 공모전이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2015년 시작 이래 ‘새로운 작가의 탄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브런치스토리에 연재된 우수한 글을 종이책으로 세상에 내놓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응모작 수는 6만 3천여 편에 달하며, 총 336명의 수상자와 359편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제12회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진행됐으며, 무려 10,500여 편이 응모돼 사상 최대 경쟁률인 1000:1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작은 시공사, 클레이하우스, 자음과모음 등 10개 파트너 출판사가 직접 선정한 것으로, 신선한 주제와 개성 있는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출간된 도서는 ▲『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김슬기) ▲『고딩엄마 파란만장 인생 분투기』(차이경) ▲『과잉 무지개』(김용재) ▲『데이터 삽질 끝에 UX가 보였다』(이미진(란란)) ▲『사랑할수록 나의 세계는 커져간다』(김지원) 등 10편이다. AI·UX·타로·마케팅 등 다채로운 주제가 담겨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출간을 기념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예스24에서는 기획전을 진행하며, 예스24에서 브런치북 시리즈를 구매하면 한정판 모나미펜도 증정한다. 또한 방송인 이혜성의 유튜브 채널 ‘1% 북클럽’을 통해 7월 말부터 출간작 리뷰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금까지 브런치북 수상자들에게 약 6억 원에 달하는 상금과 함께 출간 및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브런치 원작 베스트셀러 상위 5권의 누적 매출이 300억 원을 돌파하며, 브런치스토리가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12회째를 맞은 지금도 새로운 책이 출간되는 순간은 여전히 감동적”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작가가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