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대화 ‘Unlife: 당신에게 묻습니다’ 진행 및 한정판 작가 굿즈도 선보여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 주식회사가 캐논 장비로 촬영한 이옥토 작가의 개인전 ‘Unlife’를 오는 9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주제의 경계를 ‘Unlife’로 정의하고, 작가가 일상과 여행 중 마주한 장면들을 통해 ‘실감’이라는 감각에 다가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전시 작품은 총 18점의 사진과 1점의 영상으로 구성했으며, 사진과 글, 영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작가의 감각적 작업 세계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이옥토 작가는 캐논 ▲EOS R6 Mark II ▲RF100mm F2.8 L MACRO IS USM ▲EF50mm F1.4L II USM 등을 통해 이번 전시 작품을 촬영했다. 캐논만의 풍부한 색감과 정밀한 묘사력을 통해 감성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섬세하게 구현하며 잔상과 흔들림, 정서의 결이 살아 있는 인상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옥토 작가는 작품 속에 겨울의 끝자락 홋카이도 호숫가에서 마주한 백조의 날갯짓, 초봄 산길에서 발견한 새의 솜털, 뉴질랜드 숲속 이슬 맺힌 연두빛 풀잎 등 섬세한 감각의 단면을 담았다.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고자 전시 공간은 반투명 흰 천을 통과해 작품과 마주하도록 연출했으며,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빈백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한정판 포스터 및 책갈피 등 작가 굿즈를 판매하며, 매월 1회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8월 7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Unlife: 당신에게 묻습니다’를 진행한다. 이옥토 작가가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관람객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규모 토크 세션으로, 캐논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며 캐논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이옥토 작가는 사진과 글을 매개로 ‘사람과 존재’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이어온 작가다.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기반으로 10여 년간 작업을 이어왔으며, 섬세하고 조용한 시선으로 20~30대 관람객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작가의 감각은 지난 7월 출간한 첫 사진집 『이해 없이 사랑했던 순간들과 크고 작은 오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옥토 작가의 개인전 ‘Unlife'는 오는 9월 21일까지 캐논갤러리(강남구 봉은사로 217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캐논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