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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상공인 돕는 ‘프로젝트 단골’ 기획전 진행

지역 특산품 온라인·오프라인 판로 확대…디지털 전환 지원금 300억 원 돌파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오는 15일까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오는 15일까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함께하는 사장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카카오는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고도화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역별로 선정된 특산품이 소비자와 만난다. ▲광주광역시의 ‘느린먹거리 부각가(김부각)’ ▲원주시의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참기름·들기름)’ ▲부산광역시의 ‘모루비(파운드 케이크)’가 특별 패키지와 할인가로 판매된다. 또한 9월 3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카카오페이 ‘오래오래 함께가게’ 팝업스토어에도 출품해 오프라인 고객과의 접점도 넓힌다.

카카오는 참여 소상공인에게 톡채널 운영 컨설팅, 메시지 발송 지원금 등을 제공하며, 카카오맵 리뷰 이벤트, 매장 방문 할인 쿠폰, 톡채널 친구 추가 시 이모티콘 지급, 지역 행사 참여,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원한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 2022년부터 소상공인을 위해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을 지급해왔으며, 8월 기준 누적 지원금은 300억 원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약 6만9천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은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공식 톡채널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시 30만 원 상당의 메시지 발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축제, 팝업 행사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성공 사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단골’은 카카오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부터 전국 212개 전통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 명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확대돼, 전국 9개 지역에서 라이브커머스 교육,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관광 연계 셔틀버스 ‘단골버스’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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