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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9월 ‘이프 카카오 25’ 개최…“AI 대중화 성과와 비전 공개”

9월 23~25일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서 열려…AI·카카오톡 혁신과 서비스 방향성 집중 조명

카카오가 오는 9월 23~25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사진=카카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제7회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의 기술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올해 슬로건은 ‘가능성, 일상이 되다’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 대중화를 목표로 해온 다양한 성과와 결과물을 공개하고, 카카오톡 개편과 AI 기술 혁신 등 서비스 방향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컨퍼런스 첫날인 23일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 신규 AI 서비스, 오픈AI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카카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홍민택 카카오 CPO가 카카오톡의 구체적 개편 방향을,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자체 개발한 카나나 모델의 고도화 과정을 공유한다.

둘째 날은 AI 기술 세션이 이어진다. 김병학 리더가 카나나 모델 활용 사례와 ‘에이전틱 AI(Agentic AI)’ 개발 전략을, 이상호 AI Safety&Quality 리더가 AI 윤리·안전 강화를 위한 카카오의 노력을 발표한다. 또한 정규돈 CTO는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 성과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광고·디자인·이모티콘 트렌드, 창작자 협업 등 폭넓은 주제의 세션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카카오 임직원을 위한 ‘크루 데이(Krew Day)’로, 그룹 내 개발자들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한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체험존에서는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 카카오의 자체 개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28일 낮 12시부터 9월 8일까지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되며, 기조세션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제공된다. 전체 세션 영상은 행사 종료 후 다시 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가능성을 일상으로 구현해가는 카카오의 변화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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