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마이크로소프트, 국내 기업들의 AI 혁신 성과 공개

KB라이프·LG전자·SK이노베이션 등, 에이전틱 AI로 업무 혁신과 성과 가속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전사 시스템에 통합해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한 국내 프론티어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사진=카카오뱅크).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시스템 전반에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성과를 높인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례를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퍼스트(AI-first)’ 전략을 지원해온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하며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Work Trend Index 2025에 따르면, 한국 리더의 77%는 향후 12~18개월 내 디지털 노동력을 통해 직원 역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KB라이프, LG전자,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 한화큐셀 등 국내 기업들이 AI 기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KB라이프는 전 직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문서 처리, 회의록 작성, 일정 관리 등 핵심 업무를 자동화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애저 오픈AI 기반 AI 플랫폼 ‘찾다(CHATDA)’를 개발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애저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엔지니어링 자료 분석, 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AI 뷰티 카운슬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현장과 내부 시스템을 연동한 에이전틱 AI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이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파워 플랫폼을 결합해 현장과 본사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애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한화는 코파일럿 스튜디오 기반 AI 에이전트로 보고서 작성과 법규 검토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한화큐셀은 AI·IoT 솔루션으로 에너지 최적화와 비용 절감, 탄소 배출 감소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는 이제 직원의 디지털 동료로서 기업 전반에 통합되고 있다”며 “국내 산업이 AI를 성장 엔진으로 삼아 글로벌 프론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IT를 좋아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행복한 낙천주의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