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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테크니카, 1천대 한정 턴테이블 '호타루' 국내 정식 출시

‘HOTARU NIGHT JOURNEY SEOUL’ 전시 프로젝트 전개

오디오테크니카 LED 플로팅 턴테이블 '호타루' (사진=오디오테크니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오디오테크니카(Audio-Technica)가 글로벌 1천대 한정 LED 플로팅 턴테이블 ‘HOTARU(호타루)’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호타루는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독창적인 구조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오디오 및 디자인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제품이다.

자석의 반발력을 이용해 플래터가 공중에 떠 있는 플로팅 구조를 적용한 올인원 턴테이블로 외부 진동을 최소화해 아날로그 사운드의 순도를 높이고 앰프와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재생 장치 없이도 LP 감상이 가능하다. 음악의 리듬과 분위기에 반응하는 20가지 컬러의 LED 조명이 더해져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새로운 아날로그 경험을 제안한다.

오디오테크니카 LED 플로팅 턴테이블 '호타루' (사진=오디오테크니카)

제품명 ‘호타루(ホタル)’는 일본어로 ‘반딧불’을 의미한다. 반딧불은 어둠 속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을 때 비로소 그 빛이 눈에 들어오는 존재다. 오디오테크니카는 이 이미지를 음악을 대하는 태도에 빗대어, 한 곡을 오롯이 집중해 듣는 순간, 그 찰나의 몰입을 호타루에 담아냈다. 음악을 배경음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의 경험’으로 마주하는 것, 그것이 호타루가 제안하는 아날로그 청취 방식이다. 음악을 빛으로 전환하여 공간에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러한 멀티센서리 디자인은 청취자가 음악뿐 아니라 공간 전체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여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낸다.

호타루는 전 세계 1,000대 한정으로 제작된 글로벌 리미티드 모델로, 오디오테크니카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아날로그 기술과 브랜드 철학을 집약한 상징적인 제품이다. 디지털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도 음악을 듣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아날로그적 감각과 태도를 다시금 조명한다. 

오디오테크니카 LED 플로팅 턴테이블 '호타루' (사진=오디오테크니카)

이러한 디자인과 아날로그 경험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호타루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A’ Design Award & Competition 2025’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국내에 입고되어 12월 1일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12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오디오테크니카 LED 플로팅 턴테이블 '호타루' (사진=오디오테크니카)

한편, 오디오테크니카는 호타루의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HOTARU Night Journey Seoul’이라는 이름의 전시 를 선보인다. 첫 번째 여정은 서울 뚝섬유원지에 위치한 LP 청음 카페 ‘바이닐(Vinyle)’ 한강점에서 오는 19일부터 약 열흘간 진행된다. 한강의 야경이 펼쳐지는 공간에서 호타루가 만들어내는 빛과 사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SNS 이벤트 및 한정판 LP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매일 밤 매장 조도를 낮추고 호타루만 빛나는 호타루 타임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디오테크니카 관계자는 “호타루는 단순한 오디오 제품을 넘어, 음악을 듣는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이끄는 아날로그 오브제”라며 “서울의 다양한 공간에서 이어질 ‘HOTARU Night Journey’를 통해 오디오테크니카가 전하고자 하는 아날로그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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